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posted Jul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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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택! 정부출연 연구기관 변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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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7 오후 1시30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민병주 의원이 주최하고, STEPI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주관하여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택! 정부출연 연구기관 변화를 말하다’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회과학기술혁신포럼 등이 후원하여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기로에선 출연연에 대하여 ㈜ 대덕넷 이석봉 대표는 수도권에는 R&D 특구가 형성되어 있고, 민간연 3만개 시대이고, 세계적 기업들은 한국에 연구소 붐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출연연의 역할‘에 대하여 세계적 인재와 시설을 바탕으로 국토혁신 등 국가 문제 해결과 인류에 기여하는 연구로 대한민국 건국 1백주년의 주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을 할 것인가?

첫째, 과학자 교류를 통한 통합출입증, 프리 런치 미팅,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소 상호 방문, 카이스트 연계, 연구소 세미나 일정 공유하여 지식 축제를 통한 실패상, 엉뚱상, 우수연구상 등을 통하여 창의성을 개발하고, 주말 연구소 개방함과 동시에 과학자와 시민의 휴식공간을 확대해 나가 일할 맛 나는 곳으로 오픈 랩(아이들에게)하여야 할 것을 제안했다.

 

둘째, 사명감을 고취하여 과학기술사 및 리더쉽 등을 학습하게 해나가야 하며, 해외 연구소 및 과학박물관 탐방을 하고, 산업탐방도 병행하며, 연구소 지원 기능 통합 및 업그레이드 하여 용역, 홍보, 구매 등등의 점진적 통합과 신혼 과학자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박자세와 같은 과학공부 모임을 활성화 할 것을 제안했다.

 

셋째,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 하고, 연구자에게 자율과 책임을 부여한다.

자유연구 주제 선정과 능동형 연구조직을 만들어 기관장 임기를 장기보장 하여 준다.

출연연과 민간연의 역할 분담을 통한 Hub&Spoke 해나가는 방향으로 유도하여 국내연구비 지릿대로 국제 공동 연구해 나가면 된다.

 

대한민국 건국 1백주년을 향해 34년 뒤를 보고 지금부터 나아가야 한다.

성공적인 삼성디지털 시티인 수원의 삼성전자 단지는 약 50만평에 달한다.

이 회장은 여기에 종합연구단지를 만들고 싶어 했다.

 

50층 정도의 연구 . 개발 (R&D)건물 하나를 크게 지어 모든 부문을 통합 하자는 게 이 회장의 구상이었다.

어떤 부문이든 5분 내에 교류가 가능하면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나올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그런데 인근 오산 비행장의 고도제한 때문에 27층 이상 되는 건물을 지을 수 없어 대신 27층 규모의 R&D 건물 4개 동이 나란히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삼성전자의 성공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이 종합 연구 단지라 생각이 든다.

 

시간만 단축한 게 아니라 교류 . 활성화를 통해 융 . 복합을 효율적으로 달성한 모델이 바로 수원단지였다.

 

이병철 회장은 “산요보다 더 크게 만들자”는 결정을 내렸고 이렇게 해서 수원단지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삼성 디지털 시티에는 삼성전기 . 삼성코닝 . 삼성전관이 빙 둘러있는 대단지이다.

오늘날 융 . 복합을 강조하는데, 이 회장은 이미 그때 ‘지리적으로 가까워야 융 . 복합이 자연히 이뤄진다’는 개념을 그리고 있었다.

 

이 회장은 이를 “얼굴을 마주보고 힘을 합쳐야 한다”는 말로 표현하곤 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삼성 디지털 시티’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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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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