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년만에 대북지원 재개를 병충해 방재약품 지원으로 시작”

posted Jul 07,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경기도는 황폐화된 북한지역의 산림회복을 위해 5억원 규모의 병충해 방재약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6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남북 접경지역의 산림 병충해 확산 방지를 위해 통일부로부터 대북사업(병제약품지원) 동의를 받았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사고로 대북 지원을 전면 중단시켰던 5.24조치 이후 4년 만이다

 

도는 이를 위해 통일부의 동의를 받은 상태이다.

 

이 번 주중 최종 승인을 받아 이르면 오는 18일께 개성으로 물자를 운송, 북측 관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7.4 남북공동성명 42주년을 맞아 남북교류 재개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북한지역 산림병충해의 남한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약품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제지역은 경기도 옛 지역인 개성 . 개풍 . 장단 등 북한 황해도 지역과 평양 대성산과 묘향산, 금강산 일대 7,100ha에 달한다.

 

지원물자는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포스팜 28,800리터, 동력천공기 126대, 약제주입기 252개 등이다.

 

또 솔나방과 잣나무넓적잎벌 방재용으로 클로르푸루아주론 유제 3,500리터, 연무소독기 35대, 확산재 52,500리터를 지원한다.

 

모두 25t 트럭7대분이고 액수로는 5억원 규모이다.

 

물자전달에는 방제전문가가 동행할 예정이며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방제현장모니터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도는 3일 통일부 및 북한 산림녹화사업을 추진 중인 민간단체인 겨레의 숲과 실무접촉을 갖고 7월부터 솔잎혹파리를 중심으로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www.newssports25.com

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