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쌀과자 특허등록, 판로확대 기대~

posted May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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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호 기자/스포츠닷컴]

 

- 익산시농기센터?행복한식품 공동개발 출원 2년 만에 특허등록 성공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내현)가 깊은숲속행복한식품(여산면, 정문희 대표)과 공동개발한 ‘자색고구마를 포함한 쌀과자의 제조방법’이 2011년 5월 특허출원 후 2년여 만에 특허등록에 성공해 경쟁력 강화와 판로확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구마 쌀과자는 자색고구마 특유의 풍미와 색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거듭해 개발한 것으로, 고구마 앙금을 활용하여 쌀과자의 바삭한 식감은 유지하면서도 색과 풍미를 살린 점이 눈에 띈다.

 

 

고구마 쌀과자를 생산하는 행복한식품은 2010년 지역특산물인 마, 고구마를 포함한 기능성 유기농쌀과자를 출시했으며, 전국 대형유통매장, 백화점에도 입점은 물론 최근에는 중국, 호주 등 해외 수출을 시작해 주문 물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10년부터 농촌진흥청, 전북고구마산학협력단, 우석대, 농가, 식품업체, 연구소 등 전문인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제품개발, 시설개선, 특허, 디자인 등 분야별 컨설팅과 개발제품에 대한 서울국제식품대전 홍보, 소비자반응조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자색고구마쌀과자, 고구마막걸리, 고구마강정, 우리밀수연소면, 현미된장 등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을 개발 상품화하였다.

 

 

또, 고구마쌀과자 외에도 고부가가치상품으로 양파표피를 이용한 기능성 차, 누룽지피자도우, 고구마소스제조기술 등 다양한 개발상품의 특허출원, 등록을 통한 지적재산권확보에 성공하였고, 2013년에는 천연 맛내기 국수소스 및 국화 가공식품 개발을 원광대,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과 MOU 체결을 통해 추진 중에 있다.

 

 

그 결과 지역농산물 가공업체는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및 업체 경쟁력 강화의 계기를 마련하였고, 판매망 확충 등 다양한 역량을 발휘하여 익산을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 성장하여 매출도 120%이상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고부가가치 농식품 소재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의 생산과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수요와 시장 창출 및 고부가 식품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청, 실업 펜싱의 강호 과시

- 제42회 회장배 전국남?여펜싱대회 금 2개, 동 2개 획득

 

실업 최강인 익산시 직장경기부 육상선수단에 이어 펜싱부가 올해 처음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강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전남 해남에서 열린 제42회 회장배 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에서 익산시청 펜싱부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은 시카고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김지연 선수가 불참한 가운데에도 임수현, 김금화, 서지현 선수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에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개인전에서도 임수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의 명예를 안았다. 또 김금화 선수와, 김희강 선수는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이상기 펜싱 감독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체육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시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선수단이 돌아오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메달 전수와 포상금을 전달하였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발전에는 이번대회 2관왕 임수현 선수와 이번 미국 시카고 국제월드컵펜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지연 선수가 출전하였다.

 

 

익산의 무형문화재를 한자리에서 맛보다

- 서동축제 기간 무형문화재 홍보관 운영 및 대한민국 농악 한마당 개최

 

 

익산의 무형문화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익산 서동축제에서 마련된다.

 

 

산시는 서동축제 기간인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무형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체험을 할 수 있는 무형문화유산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11일에는 대한민국 농악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익산시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 이리농악보존회(보존회장 김익주)와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보존회장 오석신)가 있으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익산목발노래보존회(보존회장 조현숙), 제25호 익산기세배보존회(보존회장 소월례), 제27호 탱화장 이삼열 선생 및 제36호 석장 김옥수 선생과 권오달 선생이 지정되어 있다.

 

 

무형문화유산 홍보관에서는 문화재별 소개와 각종 악기를 전시하고 기본 악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품격있는 역사문화 도시 이미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5월 11일 낮 12시에는 서동축제 메인무대에서 ‘대한민국 농악축제’로 한바탕 굿판을 벌린다. 제8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문화재청과 익산시가 주관하고 이리농악보존회가 주최하며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 제11호인 농악 연합회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 기량과 특징을 뽐내는 자리이다.

 

 

이 무대에는 우리나라의 중요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등 5개 단체 공연이 펼쳐져 우리나라의 지역별 농악 특징을 살펴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익산시 김용조 문화재고도정책과장은 “소중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가는 요즘, 지역 최대 축제인 서동축제 기간동안 무형문화유산 홍보관과 농악축제 한마당이 펼쳐져 익산 시민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고유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제6회 환경부장관기 야구대회’ 익산에서 열려

 

 

환경부를 비롯한 15개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직원 350여명이 5월 11일 익산에 모인다. 이들이 이날 익산을 찾는 이유는 바로 ‘제6회 환경부장관기 야구대회’가 익산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환경부 야구동호회 ‘에코파워즈’에서 주최하고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야구동호회 ‘그린삭스’에서 주관해 익산야구장(2면)과 원광대야구장(1면)에서 펼쳐질졌다.

 

 

환경부 직원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익산을 찾는 이유는 바로 전국에 흩어진 환경부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 직원들이 교통이 편리한 익산으로 이동하기 쉽다는 점이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익산은 전용야구장을 갖추고 전국여자야구대회를 비롯해 대학야구와 리틀야구를 꾸준히 개최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환경부장관기 야구대회가 익산에서 열려 350여명의 환경부 직원이 익산을 찾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익산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들이 방문하는 11일 익산의 대표축제인 ‘서동축제’가 열리는 만큼 이번 대회 참가 기관 등에 서동축제와 익산을 알리는 팸플릿 등을 사전에 배포하고 환경부 직원들이 서동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을 했다.

 

 

달콤 향긋~ 망성 꿀참외 최고에요!

- 망성면 어량정보화마을 참외따기 체험행사 열려

 

 

달콤하고 아삭한 참외를 직접 따고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익산시 망성면 어량정보화마을에서 열렸다.

 

 

8일 오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20명은 망성면 어량정보화마을을 찾아 달고 향긋한 참외를 직접 따고 맛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망성면 어량정보화마을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마련한 참외따기 체험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5일까지 어량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eoryang.invil.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어량정보화마을 관리자 소흥영 씨는 “참외따기 체험은 과일 수확 등 농촌 현장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주민이 재배한 작물을 판매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부터 실시된 익산 어량정보화마을 참외따기 체험행사는 매년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토지 건축민원 ‘콜-서비스’로 해결하세요

 

익산시 함열출장소는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토지?건축민원 콜-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토지?건축민원 콜-서비스’는 함열출장소에서 취급하는 지적 및 건축민원을 함열출장소 담당직원이 민원인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 민원접수, 확인 등을 거쳐 처리 및 결과통지까지 일괄(one-stop) 처리해 주는 제도이다.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환자, 장애인, 맞벌이부부, 농번기 농가 등 신체적, 환경적 여건으로 관공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개인이나 단체이며, 담당 직원이 관공서 이외의 적절한 장소를 찾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상민원은 부동산거래, 조상 땅 찾기, 비법인 등록번호부여, 지적측량과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록전환, 건축신고, 건축물대장관리, 개인하수처리시설 등 토지?건축 고유사무에 한정되지만 대상에서 벗어나는 사무도 가능한 상담을 실시하고, 즉답이 어려운 내용은 해당 부서를 통해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함열출장소 담당자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하여 토지?건축민원 콜-서비스 신청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북부 8개 읍면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익산시, 건축사 업무대행 건축물 지도점검 실시

 

익산시는 건축사의 성실한 업무이행을 유도하고 위법건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지도점검에 나선다.

 

 

대상은 2013년 상반기까지 건축사에게 조사?검사?확인업무를 대행한 건축허가 및 사용 승인된 건축물 360개소이며, 주요점검사항은 설계?사용승인에 대한 현장조사?검사?확인업무의 적법처리 여부, 사용승인 이후 가구수 및 세대수 불법 증설, 무단용도변경 여부, 대지 내 부설주차장 및 조경의 훼손 여부 등이다.

 

 

익산시는 이번 점검결과 건축사의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해당 건축사에 대해 행정조치 할 계획이며, 또한 건축주의 위반사항이 적발될 시 관련법에 의거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행정 건실화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지도점검을 나서고 있다”며 “올바른 건축문화 확립을 위해 건축사 및 건축주 스스로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대행 및 건축물 유지관리를 적법하게 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가슴마다 붉은 카네이션 꽃 활짝 피어

-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어버이날 효 잔치’

 

 

익산시 부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동학)이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효실천 복나눔 잔치를 개최해 지역 노인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부송 주공1차아파트 단지에 사는 독거노인 120여명을 초청해 무료급식 및 간식 제공, 카네이션 증정,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들이 잠시나마 정서적 소외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복지관 직원들이 아들딸이 되어 효도하는 시간과 이웃들의 후원금이 더해져 훈훈한 정을 나누는 한마당 축제가 되었다.

 

 

특히,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부들은 정성껏 카네이션을 만들어 어르신들에 가슴에 달아드리며 감사인사를 건넸고 노인들의 얼굴에는 모처럼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또, 제빵 주부봉사단(단장 유인영)에서 빵을 만들어 풍성한 간식 나눔에 동참했으며, ‘삼성동 어우름봉사단(대표 이영순)’과 문화순회예술공연 ‘신명을 일구는 사람들(대표 이덕임)’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댄스스포츠, 판소리 민요, 봉산탈춤, 가야금 산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부송복지관 관장(성동학)은 “도움을 주신 이웃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사를 진행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깨끗한 상수원, 맑은 수돗물~

 

 

익산시 상수관리과는 5월 9일 상수원의 중요성과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영농인과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 직원 등 40여명과 함께 견학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상수관리과와 영농인, 농어촌공사 직원들을 신흥정수장에서 수돗물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대간선 수로 주변 등 상수원 수로에서 쓰레기를 거둬들이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상수원 수질보전의 중요성과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련 기관과 시민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을 통해 영농인들은 농사활동 중 무심코 행동한 쓰레기 투기, 퇴비 살포 등이 시민의 상수원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환경지킴이로서 각오를 다짐했다.

 

 

상수관리과 관계자는 “유관기관 및 주변 영농인들과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익산시 상수원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감염 주의!

 

 

익산시 보건소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작은소참진드기가 국내에서 발견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감염예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작은소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는 달리 주로 숲과 초원, 도심 외곽 등 야외에 서식한다.

 

발병 시 주요 증상은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혈소판감소, 소화기증상 출혈증상을 일으키며, 진드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의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며칠에서 10일간) 흡혈을 하고 인체감염 시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치사율 30%)

 

 

특히 작은소참드기는 5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여서 야산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익산시 보건소 박동기소장은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이후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하여야 하며 물린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아빠 어디가? 응, 웅포가자!

-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지, 익산 웅포

 

 

연예인 아빠와 아이들이 경치 좋은 시골을 여행하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한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싱그러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자녀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가족여행이 주목 받고 있는 것. 어디 갈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자연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익산 ‘웅포’를 소개한다.

 

 

# 텐트 펼치면 낭만이 ‘차곡차곡’

 

 

꽃이 아우성치며 피고 진 자리마다 초여름의 신록이 넘실거린다. 전라도와 충청도를 가로지르며 유유히 흐르는 비단(錦) 강(江), 금강도 지난가을 억새의 밝은 갈색과 연초록 신록이 한데 어우러져 이름에 값하는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익산시 웅포면 웅포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보면 녹음과 함께 강의 다양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 새벽 물안개와 잔물결의 일렁임, 주홍빛 노을의 애무에는 세상 시름이 스르르 녹는 듯하다.

 

 

웅포캠핑장은 오토캠핑장 6면과 일반캠핑장 39면, 체육시설, 야외테이블, 잔디광장, 공연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 강 지척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고 풀벌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등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6월까지 주말 예약이 80% 완료된 상태이며 매주 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 들녘을 따라 북으로는 충북 대청댐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금강 하류에 닿을 수 있는 금강종주자전거길이 마련돼 가깝게는 성당포구(13km)나, 웅포대교를 건너 신성리 갈대밭(11km), 나포 방향 등으로 페달을 밟아볼 수 있다.

 

 

캠핑장 이용료는 오토는 성수기와 공휴일(금~토)은 1만 5천원 평일(일~목) 1만원이고, 일반은 성수기 1만원, 평일 5천원이며 익산시민에게는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예약은 홈페이지(http://camping.iksan.go.kr)에서 사용예정일 3일 전까지 가능하다.

 

 

# 연둣빛 봄 내음이 ‘味가 되다’

 

 

연한 연둣빛은 웅포 뒷자락 숭림사 가는 길에서 절정에 이른다. 꽃 내려놓고 초록 옷을 갈아입은 나무에는 노랑, 빨강 연등이 줄지어 달려 그림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숭림사로 향하는 길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뻗어있어 선선한 기운을 느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소박한 가족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웅포문화체육센터가 마련돼 있다.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시설, 평상과 모정, 운동 기구, 미니축구장을 두루 갖춘 이 곳은 돗자리를 깔아놓고 도시락을 나눠 먹거나 큰 대자로 함라산 자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달콤한 하루를 보내기에 적당하다.

 

 

특히,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익산시 산들강 웅포권역에서 주관하는 파랑장터가 열려 주말 나들이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마을 주민이 직접 마련한 장터에는 웅포권역 내에서 생산된 알싸한 고들빼기 장아찌와 민들레효소, 토란대, 오골계 유정란, 도토리묵 등 제철 농산물이 가득하다.

 

 

또, 아낙들이 선보이는 건강주먹밥과 나물김밥, 블루베리호떡, 막걸리 등 향토음식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건강한 자연의 맛을 뼛속 가득 느낄 수 있다. 문의 웅포권역활성화센터(☎861-6627)

 

 

# 햇차 한 모금 마시면 ‘함라산이 품안에’

 

 

함라산은 웅포면과 함라산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병풍길, 건강길, 양반길, 명상길, 역사길 등 다섯 개의 둘레길로 이루어져 있다.

 

 

건강길은 숭림사에서 함라산 전망대로 이어지는 4.3km로 호젓한 숲길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걸을 수 있고, 병풍길은 야생차 군락지에서 함라산 전망대까지 2km로 은빛 금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명상길은 야생차 군락지에서 칠목재 임도까지 이어지는 4.5km로 꽃과 숲이 조화를 이뤄 걷는 동안 편안해지는 길이다. 또, 역사길은 명상길과 갓점마을로 갈리는 기점에서 입점이 고분전시관까지 1.5km이고, 양반길은 함라면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2km이다.

 

 

이중 숭림사 부도밭 옆길에서 출발해 함라산과 봉수대를 잇는 능선은 금강을 바라보며 최북단 야생차 군락지를 지나 갓점마을로 이어지는 총 12킬로미터에 이르는 구간이다. 건강길, 명상길을 거쳐 양반길로 갈라지는 길을 지나 계속 걸어가면 작은 쉼터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산림문화체험관’ 안내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햇빛과 봄비가 일군 차는 7월까지 거둬들이는데 산림문화체험관에서는 직접 찻잎을 따고 볶는 제다체험과 갓 우려낸 차를 맛볼 수 있는 다도체험, 한지체험과 목걸이체험 등이 진행된다. 둘레길 걷기로 온몸의 땀을 배출하고 마시는 햇차 한 모금이면 일순간 겨드랑이에 바람이 일며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체험비는 다도 5천원, 제다 1만원, 한지와 목걸이체험은 2~3천원이고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산림문화체험관(☎862-1910)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음악나들이

- 익산시, 가정의 달 맞아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개최

 

 

익산시는 꽃들이 만발한 계절의 여왕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를 오는 5월 14일 오후 7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

 

(사)익산시교향악단(대표 홍성각)에서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 지역 유망 청소년 음악도 4명의 협연과 함께 하이든 놀람교향곡 94번, 모차르트 교향곡 주피터 41번,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5번 등 교과서에서 많이 접해보는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익산시교향악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를 통해 마음껏 펼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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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호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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