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의원 지지모임 '하나로포럼' 발대식 열려

posted Jul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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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의원 지지모임 '하나로포럼' 발대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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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청원 의원 초청 특강도 가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 500여명 참석

       서 의원 “당대표에 당선 돼 박근혜 대통령 지키겠다”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오는 7월 14일에 실시되는 새누리당 대표를 선출하는 당권 도전에 나선 7선의 '친박좌장' 으로 불리는 서청원 의원은 지난 7월 4일 오후 4시 국회 헌장기념관에서 개최된 하나로포럼 발대식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중 다른 역대 대통령들처럼 흠집을 남기거나 뭐 하나 해먹을 분이 아니다. 그 분은 대한민국과 결혼한 분"이라며 “나는 반드시 당대표에 당선이 돼 박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또 "박 대통령이 신뢰를 잃고 어려움을 겪을 때 내가 옆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하겠다는 것이다. 난 사심이 없다. 오로지 가장 중요한 것은 박 대통령 2, 3년차 국정에 나의 경륜과 경험을 쏟으면서 헌신해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이 돼 당대표에 출마하는 것"며 이라고 말하면서 "부부간의 신뢰(관계)처럼 내가 당대표가 되면 박 대통령은 나의 충정어린 이야기를 들으면서 쌍두마차가 돼 국가를 잘 이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또 "나는 7선의원이다. 나도 일반인들 처럼 장기, 바둑 훈수등을두고 싶다. 또 손자와 손녀를 돌보며 놀고 싶다. 그런데 내가 왜 어려운 정치판에서 무거운 짐을 짊어져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박 대통령이 어려울 때 정치경력이 많은 내가 동행해서 대한민국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국가를 바로세우는 일에 앞장서는 것이 정치인의 의무이자 오랫동안 연관을 맺은 박 대통령에 대한 의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대표 자리는 잘 해야 본전도 못 하는 자리고 토네이도에 빠져 허우적대는 자리다. 대표가 되면 하루정도 기쁘고 2년간은 무거운 짐을 지고 토네이도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 것"이라면서도 "이것은 내가 대통령과 동행해야 할 운명의 길이기에 함께 가는 것이다. 나의 이런 진정성을 여러분은 인정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 의원은 이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 "아마 여러 어르신들 중에는 왜 서청원이 그런 소리를 했냐고 저를 힐책하는분들도 있었지만 문창극 전 후보가 청문회에서 분명히 야당의 공격을 받고만신창이가 되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기에 즉 박 대통령이 만신창이가 되는 것을 막으려고 그렇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서청원 의원

    “문창극후보 사퇴촉구, 대통령 만신창 되는 것 막기위해”

             “7선의 의정생활에 땅 한평 사 놓은 것 없어”

 

그는 그러면서 "문 전 후보는 반민족주의자가 아니었다. 다만 당시 엎지른 물이었다. 도로 담을 수도 없고 수습해야 하기에 나는 그런 말을 했다"며 "나 서청원의 말을 대통령이 받아 들인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또 "누가 봐도 제가 아니면 대통령에게 말씀 드릴 사람이 없었다"면서 "저는 대표가 되면 국민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하겠다"면서 "정치의 요체는 국민의 정서와 여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인 나에게 비판을 하고 있지만 나이가 문제가 아니다. 열정과 꿈"이라며 "저는 아직도 꿈과 열정이 있고 7선의 의정생활을 하는 동안 땅 한평도 사 놓은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원은 최근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인 당대표 경쟁 후보자인 김무성 의원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을 욕하긴 쉽다. 하지만 어려울 때 옆에서 도와주는 게 의리"라고 말하면서 김 의원이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점을 겨냥 "이번 당대표 선거는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킬 새누리당의 지도자를 뽑느냐, 아니면 미래를 위한 디딤돌로 삼으려는 사람을 뽑느냐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또 "오늘 이곳에는 새누리당을 위해 댓가 없이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셨다.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대우를 잘 못해줬다. 당도 마음을 달래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잘 해드리겠다"며 "당에 오래동안 헌신한 분들에게 정치의 길을 반드시 열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몰려온 500여명의 서의원 지지자들이 참석해 '제2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특히 몇몇 지지자들은 하트 모양의 플래카드를 들고 서 의원의 이름을 연호했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저는 7·14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되더라도 대선에는 분명히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 이는 차기 대선 주자로도 거론되며 당권을 두고 경쟁하는 김무성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서 의원, “당대표에 충실, 차기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이준석 당혁신위원장 “당 위기극복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이준석 위원장이 참석, 축사에서 “최근 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하여 내가 같이 일했던 사람이 맞나? 라고 생각해 보았는데 이는 박근혜 대통령 개인의 일 처리 스타일이 달라진 것으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당시 비공개 회의 때 보면 당시 대통령은 테이블에서 나누는 논제들도 다양했고 범위가 넓었고 사안에 대한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은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이 늦고, 결정 범위도 좁아졌기에 나는 달라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재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무기력함에 빠져있다. 밖에 있을 때 이 부분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다. 그리고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 논란 때도 당의 입장을 명확하게 내놓지 않았다. 새누리당의 지지층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문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면 토론을 했을 것인데 여론조사를 보면서 숨죽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모두 실천해야 한다. 그동안 경제민주화와 복지 등 약속 때문에 새누리당을 신뢰해왔다. 이제 앞으로 하나둘씩 실천하다 보면 국민들이 다시 지지를 할 것"이라면서 “여하튼 새누리당은 현재 위기다. 이 위기를 벗어나지 않고는 수렁의 늪에 빠지게 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기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가야 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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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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