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공원 등, 야생진드기에서 바이러스 불검출

posted Jul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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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대구시, 6월 야생진드기 검사결과 발표

 

대구 시민의 주요 휴식공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서식하고 있지만,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이번 6월 조사에서 대구 시민의 주요 휴식공간인 대구스타디움 주변, 신천 산책로, 대구수목원, 두류공원의 잔디밭 및 수풀에서 SFTS를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 야생 진드기를 채집·분류하고, 바이러스 감염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야생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 ‘작은소참진드기’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조사 대상 4지점 모두,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장시간 햇볕이 쬐이는 잔디밭에서는 야생진드기가 전혀 채집되지 않았고, 인적이 드물고 그늘지며 습한 수풀에서는 채집되었다.

 

대구스타디움 주변에서는 전혀 채집되지 않았고, 신천 산책로의 수풀에서 4마리, 대구수목원 수풀에서 18마리, 두류공원 수풀에서 18마리 등 총 40마리가 채집되었으며, 대부분 ‘작은소참진드기’로 밝혀졌으며, 야생진드기에서는 SFTS 유발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대구시 김종우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야생진드기의 실태 조사와 관리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www.newssports25.com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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