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정(영통)에는 왜 김재두 인가.

posted Jun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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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수원 정(영통)에는 왜 김재두 인가.

 

-자원봉사자에서 당 수석부대변인까지.

 

1993년 대학 졸업자 시절, 저는 런던에 머물던 고 김대중 대통령님께 정계복귀를 강권하는 치기어린 편지들을 보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아태평화아카데미(3기)을수료한 저는 당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정치에 눈을 뜨고 새정치국민회의 사무처 공채로 당직자가 되어 지금까지 20년간 정치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 후보 후보연설문팀 부장> <새정치국민회의 원내총무실 서무부장, 기획부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청화대 행정관> <새천년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국회도서관장 비서관>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조직특보>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부대변인>. 이처럼 저는 당 지킴이로 지난 20년을 치열하게 살아왔다.

 

‘방탕국회’ 라는 신조어를 만든 원내전략가.

 

정균환 원내총무 등 다섯 분의 원내총무를 모셨던 이력이 증명하듯 자타가 인정하는 원내전략가입니다. 그리고 ‘방탄국회’라는 말을 만든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새누리당의 속성과 새누리당의 원내전략을 철저히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대응전략을 세워 본 경험이 풍부한 원내전략가이다.

 

한나라당이 지난 98년 세풍사건의 주역들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하면서도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않고 발목을 잡고 있을 때 ‘방탄국회’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한나라당의 부도덕성을 국민들에게 고발했다.

 

당시 제가 만든 ‘방탄국회’라는 신조어는 오늘까지도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남용에 경종을 울리는 용어로 언론에 자주 인용되고 있다.

 

-권력에는 차가운 머리로 약자에게는 뜨거운 가슴으로 대한 대변인.

 

지난 2002년 상근 부대변인에서 수석부대변인까지 6년여 간의 대변인 활동을 하면서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말과 글로써 새누리당을 상대해 왔다는 것이 언론 등의 대체인 평가이다.

살이 있는 권력에는 차가운 머리로 약자에게는 뜨거운 가슴으로 대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당원들과 국민들을 대변해 왔다

 

-역발상으로 독도에 도서관을 세우다.

 

국회도서관에 근무할 때 국회의장이 국회도서관내에 독도체험관 설치를 주문했다는데 예산이 부족해 관계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저는 고심 끝에 독도에 국회도서관을 설치해보자고 제안하고 곧바로 부서장회의를 거쳐 정부 측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

2009년 11월 20일은 국회도서관 독도 본관을 개관한 날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도서관은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국회도서관 독도 분관은 독도경비대 3층 일부를 도서관으로 개조해 500여 권의 문고를 마련했고 무궁화위성으로 디지털도서관과 연결돼 국회도서관에 직접 방문하는 것처럼 저너자도서 80만명권 등 1억 1000만 쪽 분량이 각종 입법 및 학술 정보 원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독도 분관의 개관은 국토의 막내인 독도에 대한민국의 역사와 철할이 연결되었다는 의미가 있었고, 영토 주권의 상징인 독도에 국회도선관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는 의미가 있다.

 

-수원 영통은 제2의 고향이다. 여기에 저의 정치적 탯줄을 묻겠다.

 

저는 지난 총선에서 고향인 구례곡성담양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열심히 준비했으나 여야간 합의로 선거구가 공중분해 됐습니다. 저의 선거구 사수 15일간의 단식투쟁도 허사였습니다. 결국 저는 그 어느 곳에도 출마도 못하고 지금까지 풍찬노숙(風餐露宿)하며 권토중래(捲土重來) 했다

 

이제 이곳 제2의 고향인 수원 영통에 저의 정치적 탯줄을 묻겠습니다.

제 인생의 10여년을 살았고, 아주대학교를 다니며 미래의 꿈, 정치를 하겠다는 꿈을 키웠던 곳입니다. 또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당에 자원봉사활동을 한 곳도 수원 영통(당사 팔달)이다.

 

아주대학교 재학시절 5.18광주민주항쟁 10주년 추모 및 투쟁위원장을 맡아 반민자당 투쟁을 진행하면서 수원시 많은 시민단체와 유대관계를 맺었다.

 

저는 지난 6.5 지방선거이후 7.30재보선 출마여부를 위해 당 지도부, 아주대학교 관계자, 아주대학교 총동문회, 수원지역 시민 단체 관계자등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 중에서도 아주대학교 관계자들과 동문들은 아주대학교 개교 41주년 처음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을 반듸 배출시키겠다는 의지와 함께 격려가 수원 정(영통)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만든 결정적 이유이다.

 

이제 수원 영통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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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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