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봉하마을 부엉이바위 안전시설 보강

posted May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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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바위서 현장검증
부엉이바위서 현장검증
盧전대통령 서거 현장검증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경위를 수사중인 경찰이 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화산 부엉이바위에서 당시 현장상황을 재연하는 현장검증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봉하마을 사저가 한눈에 보이는 부엉이바위에서 노 전 대통령이 투신 하기전 경호관과 대화를 갖는 모습. 2009.6.2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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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경남 김해 봉마을 부엉이바위에 투신을 막기 위한 안전시설이 보강됐다.

 

김해시는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뒤 부엉이바위에 200만원을 들여 원형 철망 펜스를 설치하고 목재펜스를 보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1차 안전시설 설치된 봉하마을 부엉이바위
1차 안전시설 설치된 봉하마을 부엉이바위
 
봉하마을 부엉이바위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지난해 5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했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뒤편 부엉이바위에서 최근 50대 남성이 떨어져 숨진 일을 계기로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해발 140m의 봉화산 7부 능선에 위치한 부엉이바위는 경사가 70도에 이를 정도로 가파르고 높이는 45m에 달해 매우 위험한 곳이지만 안전망은 엉성한 격자 지주목과 헐거운 로프가 고작이다.2010.11.23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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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철망은 기존 펜스 2곳과 부엉이바위 바로 위에도 설치했다.

 

 

바위 앞 목재 펜스는 발을 딛고 올라가지 못하도록 빈 곳을 메웠다.

 

2차로 보강된 부엉이바위 목재펜스
2차로 보강된 부엉이바위 목재펜스
 
허술한 부엉이바위 목재펜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했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부엉이바위. 1.8m 높이 목재 펜스를 설치해 놨지만 바위 쪽으로 쉽게 넘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허술하다.2013.5.7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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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바위에서는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한 이후 2010년 11월에 50대 남성, 지난해 4월에 70대 여성, 지난달 29일에 50대 남성이 각각 투신해 숨졌다.
 

시는 사고 이후 지금까지 모두 3차례 안전시설 보강작업을 벌였다.

 

부엉이바위 투신 방지 안전시설 보강
부엉이바위 투신 방지 안전시설 보강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 이후 유사한 투신이 잇따른 시내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뒤 부엉이바위 쪽에 원형 철망 펜스를 설치하고 목재펜스 보강 작업을 해 놨다.하지만 여전히 원형 철망이 허술한데다 바위 내부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안전시설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2013.5.13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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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도 원형 철망 곳곳에 공간이 많아 여전히 사고를 막기에는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해시는 봉하마을 묘역과 사저를 경비하는 경찰 등과 협의해 시설을 보강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글·사진 =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