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총리 후보자, 퇴근 기자회견

posted Jun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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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자, 퇴근 기자회견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19일 퇴근시간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친일(식민)사관' 논란과 관련,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안중근 의사와 도산 안창호 선생이라며 왜곡에서 시작된 논란 불식을 적극 시도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로비를 통해 퇴근하면서

 

"저는 우리 현대 인물사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 안중근 의사님과 안창호 선생님"이라며 "저는 나라를 사랑하셨던 분, 그 분을 가슴이 시려오도록 닮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들을 제가 정말로 존경하는데 왜 저보고 친일이다, 왜 저보고 반민족적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지 정말로 가슴이 아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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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자는 "다른 얘기는 다 들어도 저보고 친일이라고 그러고, 반민족적이라고 말씀을 하면 저는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는 이어 안중근 의사가 재판을 받은 중국의 뤼순 감옥과 재판정을 자신이 직접 다녀온 사실을 공개하면서, 그 소감을 바탕으로 쓴 자신의 과거 칼럼의 일부를 읽기도 했다.

 

또 세종대에서 '국가와 정체성'이라는 강의를 나간 사실을 알리며 강의안의 일부도 낭독했으며, 남산의 안중근기념관에 자신이 헌화한 사진을 준비해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사실이면 사실대로 보도해 달라. 여기서 이런 얘기, 저기서 이런 얘기 소문대로 보도하면 얼마나 나의 명예가 훼손되는가"라며 "그것을 모르는가. 언론인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확인"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는 이와 관련, "제가 개인적으로 그동안 공부를 하면서 '이게 혹시 국민께서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문제가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그 점에 대해 정말로 송구스럽고, 또 '국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이해를 구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제가 출퇴근을 하면서 청문회 준비를 하면서 느낀 소감을 한가지씩만 말씀드리려 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방식의 해명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문 후보자는 로비에 선 채로 20여분 넘게 해명과 호소를 이어갔다. 총리 후보자가 이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를 지켜본 어느 새누리당 지지자겸 정치평론가는 말하기를 “지난 20여년간 나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을 지지해 왔는데 그동안 ‘문창극 발언 논란사태’를 지켜보면서 오늘 문후보자의 적극적이고 용기있으며 당당한 태도를 보고 가슴이 시원하게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왜 문후보자가 논란초기 그러하지 못했는지를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기자의 “좀 브리핑 룸을 제대로 갖추고 말씀하시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라는 질문에 “저분이 아직 총리가 확실히 된 것이 아니어서 오히려 당연한 것 아니냐?”며 반문했다. 그는 그동안 KBS기자의 왜곡선동질, 이에 부화뇌동한 치졸한 메이져 언론들, 왜곡으로 시작된 선동여론에 비겁하게 눈치본 새누리당 의원들 모두 정신상태를 일신 ,적폐를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재보선에서 문후보 사태를 이리하나 저리하나 새누리당은 패배할 것"이라고 보았는데 "링에서 한번 KO당한다고 전체 경기에 지는 것은 아니며 끝까지 버틴자, 오히려 일신해 다시 일어서서 KO승을 거두는 자가 마지막 승리를 거둔다"며 말은 바로 해야 하는데 대통령 지지율, 새누리당 지지율이 빠지는 이유는 "문창극 사태 때문이 아니라  

 

박상은 의원 의혹, 기타 새내각 내정자들의 논문표절등 여러 문제들 때문이며  그렇기에 오히려 이번 문창극 후보 청문회에서 확실히 거짓, 왜곡 선동꾼들에게 당당하게 맞서 진실과 사실의 본떼를 보여주어 눈치파 정신나간 새누리당에 정체성의 일대 정신혁명, 대통령이 혼자 강조한 사회적 적폐척결의 모범적 모델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왜곡 선동 언론들의 하이에나성 마녀사냥식 작태들도 이참에 뿌리뽑아야할 사회적 적폐들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후보자에 대해 “혼자 거악 골리앗과 맞서 싸우는 다윗같다”며 자신이 기독교인이므로 진실이 승리할 것임을 하느님께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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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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