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인조인간 ‘렉스’의 아버지 ‘베르톨트 마이어’ 교수, 한국에 온다

posted Jun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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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닉테크 2014’ 기조강연에서 세계 첫 인조인간 바이오닉 맨, ‘렉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 세계최초 의공학 전문 전시회·포럼 ‘바이오닉테크 2014’, 코엑스에서 7월 2일부터 3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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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트 마이어 교수가 바이오닉테크 2014에서 기조강연을 한다.(스토리앤플랜)
 
 
세계 최초의 의공학 전문 전시회 및 포럼인 ‘바이오닉 테크 2014(Bionic Tec 2014)’ 조직위원회는 세계 첫 인조인간인 바이오닉 맨(bionic man, 생체공학인간), ‘렉스(Rex)’를 제작한 ‘베르톨트 마이어(Prof. Bertolt Meyer)’ 교수가 7월 2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포럼의 기조강연을 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 당시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렉스’는 지난 2013년 영국의 한 방송국에서 영국, 미국, 뉴질랜드의 의료기기 업체와 대학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첨단 인공 장기와 혈액, 팔다리 등을 모아 붙이고, 스위스의 심리학자인 ‘베르톨트 마이어’ 교수의 얼굴을 본떠서 만든 최초의 인조인간이다.

‘Robotic Exoskeleton(로봇골격)’의 줄임 말인 ‘렉스’는 최첨단 생체공학의 결정판으로써 전방에 있는 사물을 감지하고 들을 수 있으며, 특별한 발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그리고 팔·다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을 비롯, 심장, 피부, 혈액, 안구, 췌장, 신장까지 갖춰져 있고 거의 모든 부분에 이미 상용화된 부품을 사용하여 제작 당시 인조인간 탄생의 가능성을 전망할 수 있었다.

마이어 교수는 이번 기조강연에서 바이오닉맨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과정 및 경험을 공유하고 방송 프로그램에서 편집상 다루어지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 바이오닉·메디컬 기술에서 사회적으로 이슈화 될 수 있는 핵심문제와 철학적 기법을 기반으로 기술이 어떻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와 미래 우리사회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전망할 예정이다.

‘바이오닉테크 2014’에서는 “기술의 진보가 만들어가는 인류의 행복한 삶(Bionics: Creative engine for human Health & Wellbeing)”이라는 주제 하에 세계적인 의공학 전문가들이 이틀간 주제강연을 펼치는데 첫째 날 포럼 장에서는 마이어 교수의 기조강연 이후 주제강연이 이어진다.

원거리에서의 소프트 바이오 인식분야의 독보적인 연구자인 영국 사우스햄튼대학의 ‘닉슨(Dr. Mark S. Nixon)’ 교수는 보행인식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 바이오인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기존의 방법 중 측정이 불가하거나 거부감이 있을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 바이오인식 기법과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KAIST의 ‘정재승’ 교수는 ‘Wearable Tech,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Wearable Tech의 현주소와 향후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향후 발전 가능성으로 뇌에서 얻은 신경신호를 분석해서 마음을 알아낸 후 컴퓨터, 로봇 등의 기계를 동작시키거나 특정한 정보를 주입하는 기술인 ‘Brain-Machine Interface' 기술에 대해서도 강연할 예정이다.

일본 동경대학의 ‘소메야(Prof. Someya Takao)’ 교수는 최근 발표한 ‘초유연 유기소자’를 활용한 바이오닉스킨(인공피부)에 관한 내용을 강연할 예정인데, 식염수에 담그거나 최대로 잡아 늘렸을 때에도 소자의 전기적 특성이나 기계적 성능은 거의 변화가 없이 플렉서블한 터치센서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소자의 이슈와 미래전망 그리고 의료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바이오닉 테크 2014’는 바이오닉스 기술을 근간으로, 의학과 공학 간 교류를 촉진하는 종합행사로 의공학의 상용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실질적 산업간 융합을 유도하여 창조적 융합연구를 위한 촉진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행사이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하는 포럼의 이틀째인 3일에는 ‘생체인식 융복합 기술을 통한 메디컬 바이오메트릭스’, ‘생체신호기반 응용기술 및 진단시스템’, ‘재활치료·의료용 로봇 및 센서’의 세 파트로 나뉘어서 총 21개의 전문강연이 진행된다.

코엑스 1층에서 진행하는 전시회는 크게 ‘생체인식(Biometrics)’, ‘생체정보(Bioinformatics)’, ‘생체모사(Bioinspiration)’으로 나뉘어서 각 기술별 전문업체, 연구소, 기관 등이 참여하여, 아이언맨, 로보캅과 같은 웨어러블 로봇 및 생체신호기반 다양한 ICT융복합 의료기기·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바이오닉스(Bionics)는 바이오(생체)에 적용할 목적으로 융합기술을 기계(Mechanic)로 구현하는 인류를 위한 궁극의 기술이다.”라고 말하며 “바이오닉테크는 바이오닉스 기술을 근간으로 의학과 공학간 교류를 촉진하는 종합행사로써 창조경제에 이바지할 중요한 구심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닉테크 2014’는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 시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ionicte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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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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