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하지정맥류‘, 반바지 못 입는 40~50대 늘어

posted Jun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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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스포츠닷컴]

 

- 2013년 기준 40~50대 진료인원,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이상(51.1%) -

 

 최근 5년간(2009∼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 하지의 정맥류(I83, Varicose veins of lower extremities)’ 에 대해 분석한 결과, <하지의 정맥류(I83)>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09년∼2013년)과  <하지의 정맥류(I83)>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09년∼2013년) 를 현황을 공개했다.

 

그림1. - 첨부파일 참조

 

크기변환_포맷변환_003.jpg

 

 

표1.

<하지의 정맥류(I83)>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09년~2013년)

구 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진료인원

(명)

135,241

144,144

137,768

148,866

152,800

42,822

46,847

44,691

48,327

50,033

92,419

97,297

93,077

100,539

102,767

총진료비

(천원)

30,616,880

36,349,199

35,179,771

36,682,434

38,075,577

12,370,285

15,188,715

14,803,380

15,460,272

16,414,178

18,246,595

21,160,485

20,376,391

21,222,162

21,661,400

 

 

최근 5년간 ‘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31.7%∼32.7%, 여성은 67.3%∼68.3%로 여성의 진료인원이 약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2.

<하지의 정맥류(I83)>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변화율 (2009년~2013년) 

구 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연평균

성비(남성대비여성)

2.16

2.08

2.08

2.08

2.05

-

점유율

31.7%

32.5%

32.4%

32.5%

32.7%

-

68.3%

67.5%

67.6%

67.5%

67.3%

-

전년대비 증가율

-

6.6%

-4.4%

8.1%

2.6%

3.1%

-

9.4%

-4.6%

8.1%

3.5%

4.0%

-

5.3%

-4.3%

8.0%

2.2%

2.7%

 

‘ 하지정맥류’ 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27.6%로 가장 높았고, 40대 23.4%, 60대 16.1% 순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이 높은 40, 50대 중년층 진료인원을 더한 비중은 51.1%로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구간은 2013년 진료인원이 4만 2천명으로 2009년에 비해 7천명증가하여 연령구간 중 가장 많이 증가하였는데 이 중 약 70%가 여성 진료인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하지정맥류’ 는 하지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다리에 거미줄 모양의 실핏줄이 보이거나 정맥이 밖으로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약하면 다리의 피곤함 등만 느낄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착색되거나 궤양이 나타날 수 도 있다.

 

‘ 하지정맥류’ 의 치료방법은 증상에 따라 다르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리는 높게(심장보다) 올리고 있거나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등의 치료방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이 치료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약물, 레이저, 수술 등의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간단한 치료방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의심된다면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하지정맥류’ 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리에 끼는 스키니진이나 부츠 등의 착용과 오래 서있는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통해 증상을 완화, 예방할 수 있다.

 

사무실에서 오래 앉아 있는 경우에는 앉아서 다리를 꾸준히 움직여주며, 귀가 후에는 다리에 쿠션 등을 받치고 누워있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다리의 혈액순환이 힘들어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고염식을 피하고 토마토, 단호박 등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은 1년 중 6월에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 전월대비 평균 22.5% 증가하여 7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지다 8월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변환_포맷변환_01.jpg  

 

6월에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이유는 ‘ 하지정맥류’ 의 흔한 증상인 핏줄돌출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반바지, 치마 착용이 늘다보니 다른 계절에 비해 증상이 나타난 부위의 노출이 신경 쓰여 진료를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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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newssports25.com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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