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 개최…열기 '후끈'(종합)

posted May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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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대표 선서
선수대표 선서
 
(고양=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연합뉴스와 연합뉴스 TV 주최로 열린 '2013 전국 다문화 가족 배드민턴대회'에서 선수대표 란펀칭 선수가 선서하고 있다. 2013.5.11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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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2가구 528명 참석…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고양=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전국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하는 '2013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자회사인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족 192가구 528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는 체육 활동으로 다문화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사회 화합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자는 취지 아래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은 대회사에서 "다문화가족이 우의와 화합을 다지고 한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는데 이번 대회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배드민턴을 함께 하고 땀을 흘리다 보면 서로 더 가까워지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
2013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
(고양=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하는 '2013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자회사인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족 192가구 528명이 참가했다. 오른쪽부터 유은혜 민주당 의원, 최성 고양시장,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2011.5.11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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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다문화가족이 가진 잠재력과 다양성은 우리 사회를 더 깊고 넓게 만드는 힘이 되어 줄 것"이라며 "차이에 대한 존중과 소통으로 서로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단식 121팀, 남자 단식 48팀, 다문화가족 부부복식 45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다문화가족 구성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가 팀을 이룬 혼합복식 34팀도 경기에 참여했다.

 

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남녀 단식, 부부복식, 혼합 복식(다문화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등 종목별 예선전과 결승전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출전 선수들의 가족은 '우승은 우리의 것' 등 응원카드와 야구장에서 볼 수 있는 방망이 등으로 열띤 응원전을 펼쳐 경기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

 

2013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 개최…열기 '후끈'
2013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 개최…열기 '후끈'
(고양=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전국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하는 '2013 전국 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자회사인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족 192가구 528명이 참가했다. 2011.5.11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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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여자단식에서는 다카하시마키(남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씨, 남자단식은 최정현(연수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씨, 부부복식은 허평구ㆍ강영(남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씨 팀, 혼합복식은 김상구ㆍ박은경(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씨 팀이 우승해 김치냉장고, 전기오븐, 압력밥솥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회 중에는 페이스 페인팅, 대교 여자배드민턴선수단과 요넥스코리아 남자배드민턴선수단 소속 선수들의 시범경기, 림보·훌라후프 게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눈높이 대교는 대회장에 '1일 북카페'를 설치해 다문화가정의 부모들이 배드민턴 경기를 하고 있는 동안 자녀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다문화 자녀들에게 1인당 5권의 책을 선물로 줬다.

 

참가 가족들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 4명이 대회장에 상주하며 응급상황에 대처했고,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은 무료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자스민, 유은혜 의원 축사
이자스민, 유은혜 의원 축사
(고양=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왼쪽)과 유은혜 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연합뉴스와 연합뉴스 TV 주최로 열린 '2013 전국 다문화 가족 배드민턴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3.5.11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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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이 주관했다.

 

 

개막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유은혜 민주당 의원, 홍인표 국립중앙의료원 부원장 등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youngbo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11 15: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