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룡(巨龍)-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을 만나다

posted May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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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기자/스포츠닷컴]

 

‘거룡’ 한국무술영화계의 살아있는 신화

 

‘이소룡’ 뒤를 이어 세계적 스타로 발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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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무문’하면 홍콩무술스타 이소룡을 기억하는 대표적인 과거 영화이다.

 

이소룡을 빼어 닮고 무술 실력 역시 고단자 품위를 갖추었던 한국의 영화배우 거룡은 화천공사가 제작한 ‘최후의 정무문’에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군림하는 행운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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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이 영화로 단숨에 스타로 데뷔한 젊은 거룡은 이후 수십편의 무술 영화에 출연하면서 그의 명성을 만들어 갔다.

 

그러나 당시 영화계는 멜로물이 흥행의 주를 이루면서 액션물은 뒤로 퇴색하는 추세였다.

 

무술스타 거룡은 평소 근면하고 성실한 삶 속에 밤잠을 쉬어가면서 익힌 뛰어난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세기적 스타인 이소룡과 꼭 빼어 닮은 이유와 함께 연기자로서 이소룡을 갈망하는 세계의 무술영화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지만 무술 영화의 쇠락과 함께 홍콩으로 건너가 잠시 영화배우로 활동하다가 한동안 세간으로부터 잊혀져 갔다.

 

그는 당시 산으로 자연으로 돌아가 삶의 철학을 공부하고 정신적 수련에 치중하며 마음을 단련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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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사후에 주연스타로 각광받던 거룡에게 있어서 이 시기는 어쩌면 성공을 위한 잠시간의 시련이었는지도 모른다.

 

1993년 거룡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아태필름’ 영화사와 영화관을 운영했다.

 

그의 영화에 대한 집념과 희망이 오랜 침잠기를 통해 더욱 다져지고 구체화된 결실이었다.

 

그는 이때부터 영화제작과 후배 양성에 주력했고, 민간 외교활동으로서 키르키스스탄에서 대통령 경호 및 경호 무술을 가르치고, 우주베키스탄 카차호스탄에서 명예영사 등 외교관 역할을 잘 수행하며 한국의 위상을 선양하는 공헌도 하였다.

 

그간 한국영화배우협회 부회장 직에 있는 동안에 협회 회원의 권익과 영화 발전에 헌신한 공적을 협회 회원들로부터 인정받아 현재는 이사장으로 한국영화배우협회의 선두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소룡 이후 무술 영화스타로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던 무술영화배우 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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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도 매일 두시간 정도의 운동과 무술 훈련을 하지 않으면 하루의 삶을 영위할 수 없다고 하는데, 평소의 근면과 상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의리를 중시하는 거룡 이사장에게 한국영화배우협회가 거는 기대는 몹시 크다.

 

지금은 한국영화가 세계 영화계에 많이 진출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우리 한국영화계의 뒷 그늘에서 노력하고 있는 영화 배우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온 정열을 다 바치겠다는 것이 거룡 이사장의 신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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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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