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삐걱대는 국회 세월호 특위, 오직 국민을 봐야한다.

posted Jun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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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스포츠 닷컴]

 

세월호 참사의 국가적 대재난은 아직도 실종자 16명을 가족의 품으로 안겨 주지도 못 한 체 국회에서 여 . 야가 진상규명을 합의하고 세월호 국정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별위원회 구성 . 일정 . 조사대상 선정을 놓고 한 차례 줄다리기가 이뤄진 끝에 겨우 청와대 비서실을 기관보고 대상으로 확정, 김기춘 실장이 국회에 출석하여 보고하는 선에서 타결점을 찾아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가 열리게 된 것이다.

 

특위는 2일 팽목항 방문을 시작으로 11일 까지 10일 동안 사전조사를 한 뒤 12일동안 기관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시작부터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세월호 국정조사)“가 시작부터 삐걱거린 것이다.

 

국정조사 특위 여야 의원들은 2일 첫 일정으로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유족, 생존.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이들을 위로하고 특위 활동에 앞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었다.

 

첫 활동으로 2일 팽목항을 방문하기로 하였으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간 조율이 안돼 결국 심재철 특위위원장을 비롯한 여당측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함으로서 ‘반쪽특위’가 되고 말았다.

 

세월호 국정조사는 절대 당략적 접근을 경계해야 하며,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들 사이에 불신에 불신을 키워온 모든 사안에 대해 철저한 규명에만 신경 쓰기 바란다.

 

그래야 불완전한 이 나라를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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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빈  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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