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5, 마지막 여론조사 야권 우세

posted May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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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5, 마지막 여론조사 야권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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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대기자[

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일 앞둔 30일 공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전국 곳곳이 초박빙인 가운데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은 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10%포인트 차 이상 크게 앞지르는 모습이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50.8%, 정 후보는 32.0%로 나타났다.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가 함께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50.8%로, 31.3%를 얻은 정 후보에게 19.5%포인트 앞섰다.


경기도지사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초박빙 판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는 남 후보 33.8%, 김 후보 33.3%로 김 후보가 남 후보 지지율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고, 국민일보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남 후보가 35.0%의 지지를 획득해 29.6%를 얻은 김 후보보다 다소 앞서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광역시장 역시 초박빙인 가운데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고 있다. MBC·SBS가 여론조사 기관인 TNS,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6~28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유 후보가 35% 지지율로 얻는 데 그친 반면 송 후보가 43.9%의 지지율을 얻었다. 국민일보 조사에서도 지지율 40.8%의 송 후보가 35.7%를 얻은 유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광주광역시장의 경우,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강 후보가 38.7%를 얻어 28.2%의 윤 후보를 앞질렀고 MBC와 SBS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강 후보가 36.5%, 윤 후보가 31.4% 였다.부산광역시장은 조선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38.0%로 35.7%의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MBC·SBS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오 후보가 39.8%, 서 후보가 36.9% 였다.강원도지사 선거 판세는 혼전 양상이다. 조선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와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 지지율은 39.5% 대 35.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SBS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최흥집 후보가 36.3%, 최문순 후보가 41.1%로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었다.충북도지사 역시 초접전이다.


 MBC·SBS 공동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35.1%,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가 43.2%를 얻었다.세종특별자치시장도 MBC·SBS 공동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춘희 후보의 지지도가 41.3% 대 40.6%로 0.7%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일 전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시각까지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할 수 없게 돼있어,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다.


한편 조선일보 여론조사는 서울, 경기 등 8개 지역별로 19세 이상 504~5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의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다. 지역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12.7%다.MBC·SBS 공동 여론조사는 TNS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경기 800명, 기타 지역은 500명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서울·경기 ±3.5, 세종 ±4.3, 그 외 지역은 ±4.4%포인트다.국민일보 여론조사는 글로벌리서치에 의뢰, 지난 27∼28일 서울·경기도·인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0명씩 모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응답률은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8.4%, 인천은 6.6%다. 유선전화 임의걸기(RDD)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였다.


한겨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와 함께 27~28일 전국의 만 19살 이상 29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유선전화(임의걸기)와 무선전화(온라인패널)를 절반씩 섞어 전화 면접조사를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서울·경기·인천·부산·광주 각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