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다그룹, 백두산 광천수 세계시장 공략

중국 헝다그룹, 백두산 광천수 세계시장 공략

 

 

 

[류재복 대기자]

헝다(恒大)그룹이 백두산(?白山, 중국명 창바이산) 광천수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지난 2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터키, 폴란드, 슬로바키아, 스웨덴 등 유럽 13개 국가 43개 판매상과 광천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계약은 중국 광천수 사상 첫 글로벌 수출 계약으로 헝다광천수가 세계 정상급 광천수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헝다에 따르면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백두산 광천수는 셀레늄, 스트론튬, 칼륨 등 20여종이 넘는 미량원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권위 있는 감정기관으로부터 맛과 품질 면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헝다그룹은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아시아, 아메리카 등 판매상과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헝다그룹 외에도 근년 들어 와하하(娃哈哈), 농부산천(?夫山泉), 타이완(台?) 통일(?一)그룹 등 중국 대기업들이 백두산 광천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