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는 6일 오후 국회에서 정치쇄신 과제 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기초자치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등 개혁안건을 논의한다.
특위는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정당 공천제도는 지방의 중앙정치 예속화를 심화하고, 선거과열을 부추기는 부작용이 있다는 점에서 폐지 문제를 적극 검토중이다.
여야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했고, 이런 연장선상에서 새누리당은 지난 4ㆍ24 재ㆍ보궐 선거 당시 지방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선 공천을 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김진표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을 방문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의제인 만큼 하루빨리 정당공천제 폐지를 입법화해야 한다"고 건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06 05: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