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반중시위 베트남에 '한국교민 안전조치' 요청

posted May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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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반중시위 베트남에 '한국교민 안전조치' 요청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베트남 남부 빈즈엉 성에서 13일 중국 투자업체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격렬한 반중 시위가 벌어져 현지에 진출한 우리 업체도 일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베트남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분쟁도서 원유시추에 반발하는 반중(反中)시위가 가열되는 것과 관련, 우리 교민에 대한 안전 조치를 요청하는 외교공한을 베트남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자는 14일 "베트남 외교부와 공안부에 (교민) 안전 요청을 위한 공한을 발송했다"고 말했는데 이에 따르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한인회와 상공인 단체 등을 상대로 회의를 소집해 관련 내용을 전파하는 한편 상황실을 설치해 사태 전개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정부 당국자는 중국과 일부 아세안(ASEAN) 국가들 간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 "항행의 자유가 중요하며,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기본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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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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