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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메르스 바이러스 공포 확산
<권맑은샘 기자/스포츠닷컴> 메르스 바이러스가 지구 각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의 첫 사망자는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성지순례를 하고 돌아온 50대 무슬림 남성이다. 또 아랍에미리트에서 일한 뒤 귀국한 필리핀의 한 노동자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미국 동부 인디애나주에서는 남성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번 달 들어서 플로리다주에서 두 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다. 그리고 어제, 이 환자를 치료하던 플로리다 의료진 2명에게서도 메르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이 환자들이 병원을 찾기 전 방문했던 곳과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던 승객들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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