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백혈병 논란 첫 '공식 사과

posted May 14,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삼성전자, 백혈병 논란 첫 '공식 사과

 

[권맑은샘 기자/스포츠 닷컴]

 

삼성전자가 7년동안 끌어온 '반도체 라인 백혈병 발병' 논란을 매듭지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중이거나 사망한 가족에게 합당을 보상을 하고 관련 소송 관여도 모두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것은 백혈병 발병이 반도체 라인의 화학물질로 인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은 아니나 삼성전자가 반도체 라인 백혈병 발병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변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달 9일 심상정 의원과 백혈병 유가족 및 반올림 등이 제시한 중재안을 전면 수용하겠다고 밝혀, 보상안 수립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유가족측에서 구체적인 보상안을 제시하면 그 안을 토대로 보상규모와 방식을 결정할 일만 남은 것이다.

 


www.newssports25.com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