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3일 국제유가 상승
3일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호조,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2/B 상승한 $95.6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4/B 상승한 $104.19/B에 마감.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95/B 상승한 $99.82/B로 마감
시 장 유 종 전일종가 금일종가 등락폭(단위 : US$/B)
NYMEX WTI(6월물) 93.99 95.61 +1.62
ICE BRENT(6월물) 102.85 104.19 +1.34
현물 Dubai 97.87 99.82 +1.95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대비 165,000개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140,000개를 웃도는 것이며, 전월 증가폭(88,000개) 대비 2배 이상 큼
또한, 미 노동부가 같은 날 발표한 미국의 4월 실업률은 전월대비 0.1%p 하락한 7.5%를 기록. 이는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이며, 전문가 예상치 평균(7.6%)보다 낮음
미 달러화 약세 및 미 증시 강세도 유가상승에 영향. 3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 대비 0.38% 상승(가치하락)한 1.311달러/유로를 기록.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42.38p(0.96%) 상승한 14,973.96을,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6.83p(1.05%) 상승한 1614.42를 기록(각각 사상 최고치 경신)
반면, 미국의 일부 경기지표 악화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 미 상무부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4.0% 감소했다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