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5·18 문학상 수상작 발표

posted May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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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5·18 문학상 수상작 발표

 

시 '서소문 밖', 소설 '제비집', 동화 '그림자가 된 상철이'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5·18 기념재단은 2013년도 5·18 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시 부문은 김태인 '서소문 밖', 소설은 박탐유 '제비집', 동화 부문에는 장광균 '그림자가 된 상철이'가 선정됐다.

 

'서소문 밖'은 5월을 정면으로 접근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형상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시상(詩想)의 단조로움을 벗어나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적 통찰력이 남다르다는 평을 받았다.

 

'제비집'은 경영 합리화를 내세운 대량 해고 조치에 맞선 노조와 사측의 관계 속에 노조에 맞서는 구사대의 대립과 갈등을 실감 나게 그린 것으로 평가됐다.

 

'그림자가 된 상철이'는 1980년 5월, 진압군이던 왕배 할아버지와 다친 사람들을 치료했던 상철이 할머니의 이야기로 '광주'가 세대를 내려가며 어떻게 이어지는지 작가의 입담과 더불어 잘 그려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시 부문 845편(163명), 소설 부문 101편, 동화 부문 50편 등 총 99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아시아문화마루(구 도청 앞 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이날 2013년 희곡부문과 평론부문 출간으로 '5월 문학총서' 완간을 기념하는 '5월 문학총서 완간기념 토론회'와 광주전남작가회의의 '오월문학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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