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28일 오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서는 시간당 10∼20㎜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4시 현재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진달래밭(제주) 199.0㎜, 서귀포 134.0㎜, 진도 85.5㎜, 군산 47.1㎜, 목포 46.8㎜, 보령 36.5㎜, 전주 31.5㎜, 광주 21.5㎜, 대전 18.4㎜, 대구 15.5㎜, 인천 14.7㎜, 서울 11.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동해안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도 해역은 오전 3시 현재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기온은 14.9도, 가시거리 2.1㎞, 풍속 5.1㎧, 유의파고 1.2m, 수온 12.2도를 나타냈다.
오전에는 풍속 8∼13㎧, 파고 1.5∼2.0m, 오후에는 풍속 8∼12㎧, 파고 1.0∼2.0m로 예상된다.
29일까지 해안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9일 남부 지방에서 느리게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겠다. 늦은 오후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경상남북도·강원 영동에서 30∼80㎜, 경상남북도와 강원 영동에서 많은 곳은 100㎜ 이상이 되겠다.
충청남북도와 그 박의 남부지방에서는 20∼60㎜, 서울·경기·강원 영서에서는 5∼30㎜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낮겠으나 30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28 05: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