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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피카, 유벤투스 꺾고 유로파리그 4강 기선제압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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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발렌시아에 2-0 완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포르투갈 프로축구 명문 벤피카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벤피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지우 다 루즈에서 열린 2013-2014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벤피카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께 됐다.
벤피카는 전반 2분 터진 에제키엘 가라이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유벤투스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잠재우지 못하고 후반 28분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11분 뒤 후반 교체 투입된 리마가 페널티지역 한가운데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꽂히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스페인 클럽 맞대결에서는 세비야가 발렌시아를 홈에서 2-0으로 누르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세비야는 전반 33분 스테판 옴비아의 선제 결승골과 3분 뒤 터진 카를로스 바카의 쐐기포를 묶어 발렌시아에 영패를 안겼다.
유벤투스와 벤피카의 4강 2차전은 내달 1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발렌시아와 세비야의 2차전은 같은 시각 스페인 메스타야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25 07: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