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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털링(오른쪽)의 선제골에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AP=연합뉴스)
- 스털링(오른쪽)의 선제골에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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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잡이 수아레스 정규리그 30골 돌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이 노리치시티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20일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신승했다.
이로써 3경기를 남기고 승점 80을 돌파한 리버풀은 2위 첼시(승점 75)와의 격차를 벌리며 24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했다.
리버풀은 오는 27일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우승 도전의 분수령을 맞는다.
강등권 직전인 17위(승점 32)에 자리한 노리치시티는 강등권과의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이날 리버풀은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전반에만 라힘 스털링과 루이스 수아레스가 연속골을 퍼부으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전반 4분 스털링이 오른발 중거리 슛을 꽂아 선제골을 뽑아냈고, 수아레스는 전반 11분 스털링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정규리그 30호 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를 굳건히 했다.
후반 9분 노리치시티 개리 후퍼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후반 17분 다시 스털링이 한 골을 추가해 리버풀은 3-1로 달아났다.
이후 노리치시티는 후반 32분 로버트 스노드그래스의 헤딩골로 따라붙고 수차례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국 승점은 따내지 못했다.
리버풀의 '신성' 스털링(20)은 2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20 22: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