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6경기째 무실점…시즌 5세이브

posted Apr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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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 (교도=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세 경기 연속 세이브를 쌓으며 고시엔의 '수호신'으로 확실히 자리 잡는 모습이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8-7로 앞선 9회초 등판, 피안타나 사사구 없이 삼진 하나를 곁들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3연승이자 홈 8연승을 지켰다.

 

오승환은 이날까지 사흘을 연투하는 동안 매번 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5세이브(1승)째를 기록했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평균 자책점은 3.00에서 2.70으로 떨어뜨렸다.

 

1점 차의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가와바타 신고를 맞아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시속 136㎞짜리 포크볼을 던져 2루수 땅볼을 엮었다.

 

오승환은 후속 블라디미르 발렌틴과의 대결에서는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37㎞짜리 바깥쪽 아래로 흐르는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오승환은 후속 마츠모토 유이치를 3구 만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날 오승환은 공 9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1㎞를 기록했다.

 

s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20 17: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