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공주'가 개봉 첫날 1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배급사 무비꼴라쥬에 따르면 '한공주'는 지난 17일 전국 202개 관에서 상영돼 1만38명을 끌어모았다.
'한공주'의 이 같은 성적은 1~2만 관객만 넘어도 대박인 독립영화계에서는 이례적이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주인공 한공주가 겪게 되는 성장통을 비극적으로 그린 이 영화는 로테르담영화제·마라케시영화제 등 9개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18 18: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