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침몰> 영국가수 코니 탤벗 "한국공연 수익금 기부"

posted Apr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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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이달 내한하는 영국의 소녀 가수 코니 탤벗(Connie Talbot·14)이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9일 탤벗은 트위터에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공연의 수익금은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기부할 것"이라고 적었다.

 

탤벗은 오는 27일 오후 3시와 7시에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탤벗은 2007년 영국의 스타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폴 포츠와 경합을 벌여 준우승한 가수로 맑은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 신동'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2008년 발표한 데뷔 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가 3만 장이 넘게 팔렸으며 여러 차례 방한했다. 그간 국내 TV 등에는 출연했지만 단독 공연은 6년 만이다.

 

hapy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19 17: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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