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제67회 칸영화제 학생경쟁부문 진출

posted Apr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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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권현주 감독의 '숨'이 제67회 칸영화제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했다.

 

17일 칸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숨'은 맥스 챈 감독의 '아워 블러드', 데이지 제이콥스 감독의 '더 비거 픽쳐' 등과 함께 시네파운데이션에 포함됐다.

 

'숨'은 뇌사 상태에 빠진 엄마를 돌봐 온 딸의 복잡미묘한 심리를 따라가는 30여 분 분량의 영화다.

 

올해 시네파운데이션은 모두 1천631편이 공모에 응해 11개국에서 출품된 16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1998년에 만든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은 해마다 전 세계 학생영화 중 10여 편의 단ㆍ중편을 선보이는 칸영화제 공식초청 프로그램으로, 매년 초청작 중 우수 작품 세 편을 선정한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이끈다.

 

한국 영화로는 2006년 홍성훈 감독의 '만남', 2008년 박재옥 감독의 '스톱', 2009년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 2011년 손태겸 감독의 '야간비행'이 각각 3등상을 수상했다.

 

한편, 3천450편 가운데 9편이 뽑힌 단편부문에는 한국영화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세이프'를 연출한 문병곤 감독이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단편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 달 14~25일 열린다.

 

 

buff2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17 05: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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