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일자리 늘리면 세무조사 면제…이달까지 신청해야(종합2보)

posted Apr 16,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홍국기 기자 = 재작년 수입금액이 3천억원 미만인 법인 가운데 올해 상시근로자를 전년보다 2~7% 이상 늘리는 법인은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2사업연도 매출액 및 올해 일자리창출 비율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 이달 말까지 국세청에 일자리창출계획서를 제출하면 올해 정기 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은 당초 지난달 계획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더 많은 기업이 일자리를 늘리고 세무조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접수 기한을 한 달 연장했다.

2012 사업연도 매출액 300억원 미만 기업이 올해 상시근로자 수를 전년도보다 2% 이상, 매출 300억~1천억원 미만 기업은 4% 이상, 매출 1천억~3천억원 미만 기업은 7% 이상 늘리면 지원 대상이 된다.

 

올해 청년근로자를 고용하는 경우에는 일자리창출 비율을 계산할 때 50%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즉 근로계약체결일 기준으로 15세 이상 29세 이하인 청년근로자 1명을 고용하면 일반 근로자 1.5명을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다.

다만, 전년보다 최소 1명 이상은 상시근로자수가 늘어야 세무조사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로부터 지난해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지정받은 법인도 올해 정기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업체는 국세청 홈페이지의 '일자리창출계획서 제출시스템'에 들어가 계획서를 작성해서 전송하거나, 해당 양식에 맞게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세무서에 우편, 팩스, 방문을 통해 제출해도 된다.

 

상시근로자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계약을 체결한 내국인 근로자를 기준으로 한다. 다만, 근로계약이 1년 미만인 근로자, 임원, 법인의 최대주주나 최대 출자자, 배우자 등은 제외된다.

 

상시근로자 수는 매월 말일 현재 인원을 기준으로 연평균치를 적용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기업이 세금 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며 "경제회복의 온기가 중소 법인과 서민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세정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도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 1년간 관세조사를 유예해 주기로 하고 내달 13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요건은 지난해 수입 금액이 미화 1억 달러 이하에 수출 비중(매출액 대비 수출액)이 70% 이상인 제조기업으로, 올해 상시근로자를 전년보다 5∼12% 이상 채용했거나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경우다.

 

15∼29세 이하의 청년근로자를 고용하면 1명을 1.5명으로 가중 처리한다.

관세청은 관세조사 유예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오는 6월 1일부터 1년간 관세조사를 유예한다. 그러나 고용 진행 상황이 저조하거나 구체적인 탈세제보가 접수되면 유예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choinal@yna.co.kr,

redfla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16 10:06 송고


  1. 여객선침몰- 황우여 "무사생환 간절 기원…선거운동 중지"

    황우여 "무사생환 간절 기원…선거운동 중지"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온 국민이 무사생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에 최선을 ...
    Date2014.04.17
    Read More
  2. <여객선침몰> "朴대통령 뜬눈 밤새워"…靑, 비상근무태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한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16일 오후 정부서울종합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Date2014.04.17
    Read More
  3. 용인시 경선 예비후보 5명 불공평 공천 방침에 항의

    [엄원지 대기자/스포츠닷컴] 용인시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들이 연대하여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경기도당의 경선 후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면접결과, 경력, 당선 가능성, 용인시 재정문제 해결 능력, 여론조사 등을 ...
    Date2014.04.16
    Read More
  4. 캄보디아, "K-POP EXPO 2014에 부스 설치하겠다"

    캄보디아 SEA-TV ‘카오 킴 호런’ 회장 “K-POP EXPO 2014에 부스 설치하겠다” ? K-POP EXPO조직위원회 정민우 수석부위원장 밝혀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K-POP EXPO 조직위원회 정민우 수석부위원장은 15일, “어제 캄보디아 정부의 대표 장관을 겸직 중인...
    Date2014.04.16
    Read More
  5. 소말리아 청해부대 하사 1명 실종…軍 "수색중"(종합)

    청해부대 11진 강감찬함 (연합뉴스 DB) 선실서 새벽 휴식하는 모습 목격 뒤 보이지 않아 실종경위는 확인 안돼…다국적 함정 수색작전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의 부사관 1명이 15일 실종돼 ...
    Date2014.04.16
    Read More
  6. 朴대통령, "구조 최선 다하라"…특공대 투입 지시(종합)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게하라"…해경청장에 전화해 구조독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진도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Date2014.04.16
    Read More
  7. 일자리 늘리면 세무조사 면제…이달까지 신청해야(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홍국기 기자 = 재작년 수입금액이 3천억원 미만인 법인 가운데 올해 상시근로자를 전년보다 2~7% 이상 늘리는 법인은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2사업연도 매출액 및 올해 일자리창출 비율이 일정 요건을 충족...
    Date2014.04.16
    Read More
  8. 檢 포스코 자회사 P&S 압수수색…철강거래 비리 수사(종합)

    국세청 '포스코 세무조사' 자료 이달말께 검찰 넘겨 '주목'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김동호 서혜림 기자 = 검찰이 16일 포스코 자회사인 철강제품 가공·판매업체 포스코P&S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에 따르면 울산지검 특수부(박종근 부장검...
    Date2014.04.16
    Read More
  9. 방통위·이통사 "번호이동 자율제한제 추진"(종합2보)

    최성준 "번호이동 자율제한제 논의" 제안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이동통신 3사의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과다 보조금 지급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5월이후 추...
    Date2014.04.16
    Read More
  10. 은행들, 직원간 1천만원 이상 돈거래 정밀 감시(종합)

    굳은표정의 은행장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5일 오전 서울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내부통제 강화 촉구를 위한 은행장 회의에서 은행장들이 굳은표정으로 참석해 있다. 성과평가 체계도 개편…신뢰위기 타개책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고유선 김승욱 기...
    Date2014.04.1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36 437 438 439 440 ... 539 Next
/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