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습지 봄단장, 공공근로?환경단체?자율봉사단체 등 연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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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김범일)는 달성습지에 1차적으로 4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 공공근로 6명을 투입하여 습지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봄철 달성습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봄단장에 들어갔다.
○ 겨우내 낙동강과 금호강 상류에서 떠내려와 무분별하게 습지에 널려 있는 각종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탐방로 정비와 달성습지 전역에 토종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고사시키고 있는 가시박을 집중 제거하는 등 습지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확보한다.
○ 대구시는 2007년도에 달성습지를 습지 및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습지지킴이 2명을 배치하여 습지 훼손행위 등을 감시하고, 불법 경작지를 철거했다.
○ 또한, 환경단체, 자율봉사단체 등과 함께 환경정화 및 가시박 제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결과, 최근에는 5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가 발견되고 있으며, 1995년 이후 17년 만에 재두루미, 흑두루미가 찾아드는 달성습지가 되었다.
○ 대구시는 앞으로 달성습지 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식물들을 가시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환경단체, 공공근로 등의 협조를 받아 7월까지는 가시박을 뿌리채 뽑아 제거하고, 10월까지는 가시박이 열매를 맺기 전에 제거하여 다시 자라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생태계 및 생물자원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가치 외에 우리에게 건강한 삶의 질을 제공하여 무궁무진한 잠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지역의 우수한 습지생태자원인 달성습지를 보전하고 보호하는 데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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