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감격시대' 종영…빛바랜 1위

posted Apr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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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로맨틱 감성 누아르'라는 장르를 내세운 KBS의 대형 프로젝트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종영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감격시대'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12.3%, 수도권 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유천이 주연하는 SBS '쓰리데이즈'(11.9%), MBC '앙큼한 돌싱녀'(8.8%)보다 앞섰지만, 한류스타 김현중을 캐스팅하고 중국 현지 촬영에 제작비 150억 원을 쏟아부은 것에 비하면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지난 1월, 올 초 최고 인기작인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에 한참 밀리는 시청률 성적으로 동시간대 2위로 출발한 드라마는 '별그대'가 끝나고 1위로 올라섰지만, '쓰리데이즈'에 잠시 밀렸다가 1% 미만의 근소한 격차로 간신히 1위를 지켜왔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18회에서 기록한 12.6%다.

게다가 집필을 맡았던 신인급 작가가 방송 시작 후 교체되고 주요 배우가 중도 하차하거나 겹치기 출연으로 논란을 빚은데다 막판까지 배우와 스태프의 임금 미지급 논란이 불거지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감격시대' 후속으로는 김강우와 이시영이 주연하는 '골든 크로스'가 방송된다.

mih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04 09: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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