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고등학교 교사들이 정부의 잦은 대입 정책 변경에 반발하며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고교 진학지도와 입시정책 연구교사 모임인 '한국교육정책교사연대'는 선택형 수능이 폐지되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의 수능영어 대체가 무산된 것을 두고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한다고 4일 밝혔다.
연대는 "정책의 입안과 시행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예산낭비와 졸속으로 막을 내린 정책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밝혀야 한다"며 "교사와 학부모 10만명 서명을 모아 국민감사를 청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04 08: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