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靑, 北도발 긴박대응…긴급NSC상임위서 대비태세 점검(종합2보)

posted Apr 01,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서해상 포사격 훈련과 관련 31일 오후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회의가 긴급소집됐다. 사진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모습.
 

"北재도발시 강력대응토록 만반태세 확립"…DMZ인근도 안전확보 조치

안보실 중심 상황 실시간 대응…朴대통령에게 즉각 보고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박성민 기자 = 청와대는 31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수백 발의 포탄을 발사하고 이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지는 등 안보위협이 커지자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긴박한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1시간30분안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 북한의 서해 도발 상황과 우리 군의 대응조치에 대해 국방부의 보고를 받고 북한의 도발 의도와 향후 전망, 그리고 우리의 대응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회의에는 국방·외교·통일장관과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2 차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추가적인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서 면밀한 감시와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만일 북한이 재도발해올 경우 강력히 대응하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모습
 

또 향후 도발에 대비해서 서북 도서지역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DMZ) 인근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민 대변인은 전했다.

 

민 대변인은 DMZ 인근 국민의 안전확보 조치가 지역 주민에 대한 대피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피라는 것은 직접적인 공격의 징후나 이런 게 있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DMZ는) 접경지역인 만큼,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격의 징후가 있으면 취할 수 있는 상식에 기초한 조치는 여럿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보실은 이날 사태가 발생하자 김 실장을 중심으로 국방부, 통일부 등 유관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우리 군의 조치 상황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핑하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하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31일 춘추관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결과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사항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안보실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미 필요한 조치는 (유관 부서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우리 군이 북한의 NLL 남쪽 해상 발포에 대해 대응 사격에 나서고, 공군 전투기와 해군 함정이 초계 활동을 강화한 것도 이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한편 민 대변인은 이날 서해5도 주민 대피상황과 관련, 올해 초까지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등의 경보 난청지역 21곳에 9억원을 들여 경보 사이렌 16개, 마을 앰프 5개, 네트워크 관련 장치 1개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상시에 대비해 비상경보 난청 지역이 있는지를 실태점검하고 미비한 지역에 경보장치를 조속히 추가로 설치하라는 박 대통령의 지난해 말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민 대변인은 이어 "비상시를 대비한 이런 사전점검과 철저한 준비가 있어서 오늘 같은 비상상황 속에서도 차분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 與, 경선과열 경고음…"후보끼리 네거티브 낯뜨거"

    발언하는 서청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청원 "최고위 불러 경고해야"·정우택 "마타도어는 패가망신"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김연정 기자 = 새누리당의 6·4 ...
    Date2014.04.02
    Read More
  2. 문화재보호단체 대표가 도기·토기류 등 233점 도굴

    광수대, 통일신라 매장 문화재 도굴 피의자 검거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통일신라 매장 문화재 도굴 피의자를 검거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대에서 회수한 문화재를 들어보이고 있다. 40억 상당 불상 도...
    Date2014.04.01
    Read More
  3. 정부 "北, 시정잡배도 꺼릴 표현 써…비상식 행태"(종합)

    '대통령 막말 비방' 맹비난…"중대제안 빈껍데기 의심" "드레스덴 구상 호응 기대…고위급접촉 통해 설명계획 없어"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홍지인 기자 = 정부는 1일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드레스덴 연설에 대한 북한의 연일 거친 비난과 관련, "북한은 관영...
    Date2014.04.01
    Read More
  4. 대기업집단 계열사 1천677개…1년새 91개社 줄어

    STX·동양 등 집단지정 제외…'일감 과세' 회피 등 여파 삼성·현대차·SK·LG 순익, 상위 30대그룹의 90% 차지 (세종=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STX[011810], 동양[001520], 웅진 몰락의 여파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전체 계열사 수가 2년 연속...
    Date2014.04.01
    Read More
  5. 소비자물가 작년比 1.3%↑…4개월만에 상승폭 확대(종합)

    지난해 8월 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근원물가 2.1%↑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이지헌 기자 = 보육료와 유치원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비교적 큰 폭으로 확대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
    Date2014.04.01
    Read More
  6. 4월국회 시작…기초연금·방위비비준안 처리 주목

    국회 본회의(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4월 임시국회가 1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본격 가동된다. 이번 임시국회는 6·4 지방선거 일정 등으로 인해 사실상 19대 국회 전반기에 열리는 마지막...
    Date2014.04.01
    Read More
  7. 靑, 北도발 긴박대응…긴급NSC상임위서 대비태세 점검(종합2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서해상 포사격 훈련과 관련 31일 오후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회의가 긴급소집됐다. 사진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
    Date2014.04.01
    Read More
  8. '2월에 또다른 문서 위조'…국정원요원·협조자 기소(종합3보)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국가정보원 비밀요원과 협조자를 31일 구속 기소했다. 사진은 국정원 협조자 김모씨가 서울구치소로 이송되는 모습. (연합뉴스 DB) 中 위조업자에 4만위안 지급 승낙…조직적 개입 의혹 커져 '공모관계...
    Date2014.04.01
    Read More
  9. 전국 맑고 포근…낮 최고기온 20도 안팎까지 올라

    "제주 유채꽃 길 걸으며 봄 정취 즐겨요"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3월 30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일대에서 제16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한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노란 유채꽃이 전하는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Date2014.04.01
    Read More
  10. 여의도공원 5배 규모 한강숲 2030년까지 조성된다

    울창한 숲으로 탈바꿈할 여의도 한강 둔치 (연합뉴스 DB) 서울시, 녹지·생태·수질 복원 장기프로젝트 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서울시가 녹지와 생태, 수질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2030년까지 여의도공원의 5배에 달하는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
    Date2014.04.0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62 763 764 765 766 ... 962 Next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