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스 출신 유익종,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posted Mar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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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빈스 출신 가수 유익종
그린빈스 출신 가수 유익종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970~80년대 그린빈스와 해바라기에서 활동하며 사랑받은 포크 가수 유익종(59)이 데뷔 40년 기념 전국투어를 개최한다고 인투이엔티가 30일 밝혔다.

 

유익종은 다음 달 19일(예정)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을 시작으로 수원, 인천, 일산, 하남 등지의 전국을 돌며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이연'(異緣)이란 타이틀로 20회 공연할 예정이다.

 

유익종은 이번 투어에서 지난 시간 동안 맺은 수많은 인연을 떠올리며 노래할 생각이다.

 

"어느덧 데뷔 40년이 됐다"는 그는 "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수없이 많은 인연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 같다. 지금 돌아보면 어느 하나 놓쳐버릴 수 없는 소중한 인연이고 추억이다. 나 역시 긴 인생을 살았고 여러 인연을 경험했으니 이번 공연에서는 그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한다. 내 인생 혹은 누구의 삶에서도 있을 법한 서로 다른 인연에 대해 노래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유익종은 1974년 고(故) 박재정과 듀오로 그린빈스를 결성하며 노래를 시작했다.

 

박재정이 미국으로 음악 공부를 떠나며 1981년 이주호, 박성일과 트리오 '유리박'을 결성해 활동했고 1983년에는 이주호와 해바라기를 만들어 1집(1983)과 3집(1986)에 참여하며 '모두가 사랑이에요', '내 마음의 보석 상자' 등의 히트곡을 냈다. 1985년 첫 앨범 '사랑의 눈동자'를 시작으로 5장의 솔로 앨범도 냈다.

대표곡으로는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이연', '사랑의 눈동자', '마침내 사랑이여', '반추' 등이 있다.

 

그의 40주년을 축하하고자 이번 공연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후배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조장혁, 박완규, 신효범, 손진영, 추가열, 유리상자, 버블시스터즈 영지 등이 출연을 확정했거나 논의 중이다.

 

mim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30 10: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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