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내달 카네기홀서 단독 공연

posted Mar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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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뉴욕 필하모닉에서 활약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32)이 오는 4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 잔켄홀에서 단독 공연한다.

 

그는 2003년과 2006년에 이어 바일 리사이틀홀과 아이작 스턴홀 등 카네기홀의 3개 무대에서 모두 공연을 펼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올린다.

 

뉴욕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클래식 팬들을 만나 온 오주영은 이번 무대에서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 파블로 데 사라사테, 아스토르 피아졸라,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레너드 번스타인 등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의 공연에는 지난해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된 바이올린 영재 홍유진이 객원연주자로 출연한다.

 

오주영은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에게서 "장래가 확실한 특별한 재능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경남 진주 출신인 그는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해 11세 때 미국 미시간주 국제 음악캠프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4세 때 뉴욕 영아티스트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 맨해튼 음대를 거쳐 지난 2010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뉴욕 필하모닉에 입단했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30 08: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