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태양흑점 폭발 발생…직접 피해 없어

posted Mar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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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O 위성(미국 NASA의 정지궤도 위성)의 코로나물질방출(CME) 관측영상.
SDO 위성(미국 NASA의 정지궤도 위성)의 코로나물질방출(CME) 관측영상.
 
 

올해들어 4번째 발생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30일 오전 2시48분 3단계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으나, 우리나라는 밤 시간대여서 단파통신 장애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흑점 폭발은 이날 오전 2시48분 3단계로 발생해 2단계(오전 2시52분), 1단계(오전 2시57분)로 약해지다가 오전 3시8분 종료됐다. 흑점 폭발 규모는 국제 기준에 따라 최저 1단계에서 최고 5단계로 분류된다.

 

이번 태양 흑점 폭발은 태양면 오른쪽 부근(N10W20)에 있는 흑점군 2017에서 발생했다.

 

태양흑점 폭발 당시 한국은 밤 시간대로 태양 반대편에 있어서 단파통신 장애 등의 태양X선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흑점폭발 당시 발생한 태양 고에너지입자의 지구 유입량은 증가하는 상태다.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추가 위성자료를 수집하는 즉시 분석해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3단계 이상의 흑점 폭발이 일어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부터 새로운 태양활동 극대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앞으로 4∼5년간 태양흑점 폭발 상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30 09: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