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U-18 남자대표팀, 세계선수권 3연승…단독선두

posted Mar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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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이총현(선덕고) <<연합뉴스 DB>>
 

디비전2 그룹 A 대회…이번 대회 우승으로 디비전1 그룹 B 복귀 목표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A 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하고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종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스 아이스볼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리투아니아를 6-5(2-2 3-2 0-1 0-0 승부치기<1-0>)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24일 루마니아전, 26일 영국전을 비롯해 이날까지 세 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1승 2연장승(승점 7)을 기록했다.

 

2승 1연장패의 리투아니아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디비전1 그룹 B로 복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총현(선덕고)은 승부치기에서의 결승골을 포함, 2골 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총현은 이날까지 3골 6어시스트를 기록, 대회 포인트(골·어시스트 합계) 부문 1위를 달렸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53초 만에 최운재(경성고)의 파워 플레이 골(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상황에서의 득점)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줄기차게 추격을 허용하며 끝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5-4로 경기를 마치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골리 대신 공격수를 추가 투입한 리투아니아에 동점골을 빼앗겼다.

 

5분 간의 연장 피리어드에서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한국은 이어진 승부치기 5번째 슈팅에서 승부를 갈랐다.

 

2번 슈터로 나서 페널티샷을 실패했던 이총현은 5번 슈터로 나와 상대 골 네트를 갈랐다.

 

대표팀의 골리 서준영(경성고)이 상대 5번 슈터의 슈팅을 막아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29일 네덜란드와 대회 4차전을 치른다.

 

s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8 15: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