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드, 최윤아 신임 감독 선임... 팀 리빌딩 본격화

posted Mar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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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최윤아신임감독_copy_393x393.jpg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구단주 정상혁)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구단은 20일(목) 최윤아(41)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윤아 감독은 한남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신한은행 에스버드에서 원클럽 선수로 활약했다. ‘레알신한’ 시절 팀의 전성기를 이끌며 정규리그 6회, 챔피언 결정전 7회 우승을 거머쥐는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도 지도자로서의 길을 걸으며 코칭 경험을 쌓아왔다.


신한은행 측은 “지난 3년간 구나단 감독과 이시준 감독대행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계약 만료와 팀 개편을 고려해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최윤아 감독이 가진 소통 능력과 포용력,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팀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지도자로 변신한 최 감독은 신한은행 코치(20172021), 여자농구 국가대표 코치(2021현재)으로서 선수 육성과 경기 운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익혔다.


최윤아 신임 감독은 “명문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감독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구단의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강한 체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팀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일본 W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아베 마유미 전 샹송 농구단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구단은 새 시즌을 앞두고 최윤아 감독과 함께 전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