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 소집 명단 발표

posted Ma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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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3차 예선 경기에 선발로 나선 남자 A대표팀 선수들[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8차전에 나설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28명)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3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각각 상대한다. 현재 4승 2무(승점 14점)로 B조 1위를 기록 중인 한국은 이번 2연전을 통해 조기 본선행 확정을 노린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등 기존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포함됐다.


지난해 요르단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던 **황희찬(울버햄튼)과 엄지성(스완지)**이 복귀했으며, **황재원(대구FC)과 이동경(김천상무)**도 다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토트넘 이적 후 퀸즈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로 임대된 양민혁,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도 발탁됐다. 양현준은 지난해 아시안컵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김천상무의 김동헌(골키퍼)과 조현택(수비수)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김동헌에 대해 "현재 K리그 골키퍼 중 가장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조현택에 대해서는 **"울산에서 함께할 당시보다 성장했다. 코치진 평가에서도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가급적 이번 2연전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고, 이후 유럽 강호들과의 친선전을 통해 경기력을 점검하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팀 내 경고를 받은 주요 선수들이 6명 있다"**며 **"첫 경기에서 추가 경고를 받을 경우 두 번째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므로, 이를 대비해 많은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2위(총 6개 팀)까지 본선 직행이 확정된다. 현재 B조에서 한국(14점)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라크(11점), 요르단(9점), 오만(6점), 쿠웨이트(4점), 팔레스타인(3점)**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3월 18일 소집되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3월 소집 명단 (총 28명)

GK(골키퍼)
김동헌(김천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 HD)

DF(수비수)
권경원(코르파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상무),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태석(포항스틸러스),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

MF(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 배준호(스토크시티), 백승호(버밍엄시티), 손흥민(토트넘),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 원두재(코르파칸),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동경(김천상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튼)

FW(공격수)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오현규(헹크),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