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 2025년 3월 1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posted Feb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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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독자 우승남 씨 후기 명작은 역경을 딛고 만든 것들이었음을 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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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

 

현재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20241129일부터 2025316일까지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전시되고 있다.

개막한지 2달도 안돼 30여 만명이라는 관람객 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전시는 12년 만에 반 고흐의 원화를 가져온 전시이며,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원화 76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을 찾으면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인 '씨 뿌리는 사람', '자화상', '영원의 문에서', '착한 사마리아인' 등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은 본지 독자인 우승남(주유천하여행사) 씨가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을 돌아보고 느낀 후기 겸 감상평이다.

 

-2025221430, 대형 반 고흐 초상화가 맞이하는 매표소에 줄을 섰다.

성인은 24,000원이고 경노는 12,000원이다.

전시실 촬영은 금지이고 전시회 보험이 1조원이라 하여 대단한 작품들의 전시임을 느끼게 했다.(사진을 2장 찍었다가 주의를 들었다.)

커피잔 들고 입장하려는데 음식물 반입은 안된다하여 음료수 진열장 위에 올려두고 입장했다.

전시실은 어두워 옆 사람 얼굴만 구분할 정도였고, 그림마다 눈을 가까이해야 소개글을 읽을 수 있었다. 흐릿한 조명등이 실내를 비추고 있는 정도였다.

관람객들이 많아서 보폭을 20cm 정도로 걸어야 했고, 모두들 진지하게 감상하는 분위기여서 숨도 크게 쉴 수 없었다. 그만큼 엄숙했고 조용했다.

작품은 27, 28~37세 나이 순으로 네덜란드 고향에서 프랑스 파리 등 거주지 이동 순으로 구분해 전시돼 있었다.

화풍의 흐름은 나이와 거주지에 따라 기법과 채색이 달랐고 꽃그림에서는 화투장을 연상케하는 느낌이 나만이었을까?

숨을 거둘 때까지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했고 대부분 인물화였는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림이 없었는데 그의 불행의 경도가 엄청컸음을 짐작하게 했다.

관람을 마치고 진열장 위 커피를 찾아 운전대를 잡았다.

예술세계 거장들의 일생을 보면 99.9%가 불우한 환경에서 허우적거리며 예술을 추구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명작은 역경을 딛고 만든 것들이었음을 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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