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공병만 기자]
그렇잖아도 국내가 여야의 정쟁으로 내내 시끄러운 차에 돌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비상계엄선포’사태는 국민들의 원성을 끌어내 나라 곳곳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대대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이다 보니 정치 관련 정신적 스트레스로 국민 개개인이 갖는 악영향은 이루말할 수 없는데 집회장에서 한 10대 남성이 윤석열 퇴진을 외치는 20대, 40대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 울산에서 발생했다.
9일 울산 경찰청에 따르면 10대 남성 A 씨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사건 내용은 이날 울산 삼산 남구 롯데백화점 부근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피의자 A씨는 현장에서 유인물을 배부하던 사람들에게 "시끄럽다"고 외치며, 집회에 참가 중이던 여성 2명을 폭행하다 체포됐다.
현재 A 씨는 이 폭행 사건의 자세한 경위 및 동기를 조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