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구자철·박주호 결장…마인츠, 2연패

posted Mar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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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가운데)와 박주호(오른쪽) << 연합뉴스DB/>>
구자철(가운데)와 박주호(오른쪽)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나란히 결장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05가 2연패에 빠졌다.

 

마인츠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의 아인트라흐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운슈바이크에 1-3으로 졌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이날 출전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자철은 23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와 부딪치고 허벅지를 다쳤다.

 

박주호도 허리 부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진 마인츠는 이번엔 최하위 브라운슈바이크에 덜미를 잡히며 주춤했다. 마인츠는 그대로 7위에 머물렀다.

 

마인츠는 전반 18분 도미 쿰벨라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지만 2분 후 니콜라이 뮐러의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맞춰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인츠는 전반 막판 뮐러와 막심 추포-모팅의 연속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브라운슈바이크 수문장에게 걸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8분 브라운슈바이크의 프리킥 상황에서 하바르트 닐센에게 결승골을 허용, 끌려갔다.

 

후반 들어서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던 마인츠는 후반 32분 쐐기골까지 얻어맞고 무너지고 말았다.

 

선취골을 올린 쿰벨라가 오마르 엘랍델라우니의 오른쪽 크로스를 문전에서 바이스클 킥으로 연결, 브라운슈바이크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6 06: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