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뮌헨, 역대 최단 기간 정규리그 우승

posted Mar 26,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독일 프로축구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기간 우승을 확정하며 통산 24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의 '명문' 뮌헨이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기간 우승을 확정하며 통산 24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3-2014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이번 시즌 전 경기 무패(25승2무)를 앞세워 승점 77을 기록, 이날 샬케04와 득점 없이 비긴 2위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2)와의 승점 차를 25로 벌리면서 남은 정규리그 7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의 기쁨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경기 만에 우승하며 분데스리가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썼던 뮌헨은 이번 시즌 1경기를 더 줄이는 절정의 경기력으로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더불어 2012-2013 시즌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24번째 우승 트로피를 따내 통산 최다 우승 기록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올라 있는 뮌헨은 정규리그에 대한 부담 없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대회 2연패를 향한 좋은 토대도 마련했다.

 

뮌헨은 이날 전반 6분 만에 터진 토니 크루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4분 마리오 괴체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뮌헨은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프랭크 리베리가 후반 34분 쾨체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 사각지역에서 쐐기골을 꽂으며 승리를 매조졌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6 08: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