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J리그 오미야로 마스다 임대

posted Mar 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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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J리그 오미야로 마스다 임대
프로축구 울산, J리그 오미야로 마스다 임대
(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에서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일본인 미드필더 마스다(29)가 '조민국 축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단 J리그로 복귀한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에서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일본인 미드필더 마스다(29)가 '조민국 축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단 J리그로 복귀한다.

 

울산은 26일 마스다를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올해 말까지 9개월간 임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울산으로 이적한 마스다는 35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일본산(産) 미드필더 특유의 적시 적소에 찔러주는 정교한 패스는 물론이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인 팀 플레이로 울산의 허리를 책임지며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두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올해에는 조민국 신임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정규리그에서는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만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웨스턴시드니 원더러스 원정에서는 후반 17분에 교체돼 나갔고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 39분만에 그라운드를 떠나는 수모를 당했다.

 

울산은 "작년 울산의 준우승에 큰 기여를 한 마스다의 임대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조 감독 체제 아래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마스다가 자국 리그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마스다는 올시즌을 앞두고 울산과 계약을 2015시즌까지 2년 연장한 상태다. 오미야 임대가 끝나면 울산으로 돌아오게 된다.

 

조영철과 K리그 출신 라돈치치가 뛰는 오미야는 현재 J리그 8위를 기록중이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6 10: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