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한동훈 대표는 내달 15일, 25일에 있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원 선고를 전제하고 “그 때도 지금처럼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가 국민이 모이면 얘기하는 불만 1순위” 라면 “민심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민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요구하고 관철시킬 것"이라며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그 이후로 미루진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심을 구하는 방법 제 1순위로 '특별감찰관' 추천을 내건 것이다.
'특별감찰관'이란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의 친척, 대통령실의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을 감찰 대상으로 한다.
특별감찰관이 현실화되면 김건희 여사를 감찰 대상으로 삼아 정국의 난제 실마리를 풀 수 있다는 해석이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문제는 여당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