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등이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 다시 국회에서 재표결로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거부권 남발, 온 국민이 거부한다!”는 피켓을 앞세우고 집회를 하는 등 벌써부터 국회 재표결 의지를 경고하고 나서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에 재의결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재표결 시 단 한명이라도 이탈없이 표결돼 이 법은 다시 폐기될 것으로 장담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법상 재표결은 300명의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돼야 하는데 의원 전원이 참석할 경우 가결에 200표가 필요한 만큼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 이상이 이탈해야 가능해 진다.
전문가들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이 수면 위에서 쟁점화되면 여당 내에서 어쩐 변수가 생길지 예측 불가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