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주 앞으로…텍사스오픈서 샷 점검

posted Mar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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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DB) 텍사스 오픈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5위 필 미켈슨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13-2014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의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전권을 따기 위한 선수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4월 10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남은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발레로 텍사스오픈과 셸 휴스턴 오픈까지 2개만이 남았다.

 

27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 코스(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리는 텍사스오픈에는 최경주(44·SK텔레콤), 재미동포 존 허(24)를 비롯해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이동환(27·CJ오쇼핑), 노승열(23·나이키골프), 대니 리(24),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등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최경주와 존 허는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우승하거나 세계랭킹을 5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들 중에는 세계랭킹 50위에 근접한 선수들이 없기에 우승만이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하지만 마스터스 출전권이 있더라도 샷 점검을 하기 위해 나오는 강호들이 있어 우승이 쉽지는 않다.

 

세계랭킹 5위 필 미켈슨(미국)은 22년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다.

 

미켈슨은 메이저대회를 1주 앞두고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텍사스 오픈은 작년까지만해도 마스터스가 열리기 1주 전에 개막했지만 올해부터는 PGA 투어 일정이 바뀌어 2주 전에 열린다.

 

이 때문에 미켈슨은 실전 감각을 가다듬는 차원에서 출전을 결정했다.

이 밖에도 잭 존슨, 맷 쿠차, 올 시즌 3승을 올린 지미 워커, 신예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도 가세해 우승을 다툰다.

 

작년 대회에서는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레어드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c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5 06: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