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카타르 프로축구서 11호골 작렬

posted Mar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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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러시아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한 남태희(왼쪽)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카타르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남태희(23·레퀴야)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남태희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 23라운드 알 라이얀과의 홈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남태희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팀 동료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끝을 스쳐지나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오자 그대로 달려들어 슬라이딩하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대 그물을 흔들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11호 골이자 이번 시즌 13호 골을 기록한 남태희는 지난 19일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을 더해 2-0 완승을 거둔 레퀴야는 15승5무3패(승점 50)로 2위 알 사드에 승점 9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3/24 14: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