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3일 오후부터 개회한 제415회 임시국회 5차 본회의가 야당의 해병대원 특검법안 상정으로 여당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이 진행되는 등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달리고 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야당이 발의한 해병대원 특검법안을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전에 상정하자 여당의원들의 항의와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서 국회는 22대 초 본회의부터 혈전을 예정케 됐다.
우 국회의장은 "국민 60% 이상 해병대 특검법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신 만큼 이제 국회가 이 사안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특검법안을 상정했고, 국민의힘은 우 의장이 편파적으로 "야당 편"이라며 비난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들어갔으나 야당의 종결동의안 제출로 거대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여야간 대치 정국은 언제 풀어질지 가늠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