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 구현을 위한 성폭력 예방 교육의 선도 역할을 기대]
지난해까지는 ‘생애주기별 양성평등의식교육’으로 성불평등 문제가 한 세대 혹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문제라는 인식아래 운영한 사업이라면 올해는 제도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성범죄로 국민의 안전과 행복에 지장이 초래되는 사회 현실을 반영, ‘생애주기별 성폭력예방’ 사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2012년 성폭력 범죄는 2만 2,935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2008년(1만5,970건)에 비해 43.6%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범은 2008년 3,461명에서 2011년 5,633명으로 4년 새 62.7%나 늘었다.
이에따라 진흥원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예방 교육을 위해 생애주기에 따른 발달단계의 특성을 반영하여 권역별 17개 수행기관을 통해 6가지 생애주기(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인기, 노인기)별 맞춤형 성폭력예방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 사회의 왜곡된 성인식을 개선하고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이 사업은 자문단 구성, 현장 모니터링 운영 기준 등 실제 교육 외 부분의 운영지침까지 대폭 강화하여 효율적인 교육은 물론 수행기관 및 강사의 성폭력예방 교육 진문성 강화와 2차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생애주기별 성폭력예방 사업은 국정목표와 빈틈없이 맞물려 실천형 성폭력예방 교육의 확대 및 올바른 의식확산과 범죄 예방을 도모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